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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게 처리하는 법


BY 맏며느리 2006-06-05

  그제 시동생 결혼식을 마쳤습니다.. 시동생이 워낙에 돈이 없어서 제 남편이 맏형으로써 8백만원을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어찌됐건 간에 겨우 겨우 결혼식까지 잘 마쳤죠. 부주 들어온 곳으로 식대도 다 냈고 지금 200만원가량 남았는데 그 돈에서 이바지 해주고 신행음식 차려주고 신혼여행 가라고 좀 주었고요. 아버지같은 형이라서 저또한 시어머님이 계시기는 하지만 일을 많이 했죠. 신경도 많이 쓰고요.. 신행갔다 오면 한 상 차려줄거구요.. 그런데 부주돈이 얼마간 남으면 남편은 그냥 쓰라고 하더군요.. 얼마가 남을지는 몰라도 몇 십만원정도는 남겠죠.. 그런데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잘 몰라서요.. 제 생각엔 시동생 집들이하라고 좀 주고 어머님께도 얼마드리고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돈이 걸린 문제는 참 민감해서요.. 어찌해야 할까요?? 맏며느리로써 현명하게 처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