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전에도 여러번 이곳에 글올리고 위로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여러분 고맙구요
오늘 이건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어제밤에 시모 전화와서 신랑의 전처(애들엄마) 제사에 대해 얘길하더군요
그러더니 아들이랑 통화후 연락한더더니 전화가 없네요
재혼한지 6년차
처음에 제사를 시모가 지내다가
저한테는 날짜나 잊지않고 과일이나 올려놓는다고 말을 하면서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니 갈수록 제사음식이 많아지더군요
오전에 시댁에 가 제사음식을 만들고, 이런저런 애길 많이 하시는데
솔직히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신랑은 퇴근하고 늦게 오고 (? 9시정도)
시댁에서 지내는게 서로 불편하고~~~ 기타등등
그래서 작년부터 우리집에서 지내는데
제사가 다다음주~~~
미리 전화해서 이렇게 속을 뒤집어 놓는지
제가 절에 다니거든요
나보고 시모님왈 전처제사를 절에 모시라네요
가서 기도나 하자구
좀전에 신랑전화와 통화를 했는데 기분이 좋지 않네여
눈물만 나려하고
내가 이집에 와서 산 날들이 후회스럽네요
내가 왜 재혼을 했늦지 그냥 혼자살걸 직장도 내 살집도 있었는데
이렇게 맘 고생하면서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시모나 신랑이나 더 웃긴건 애들이 크면 그때 제사를 지내라네여
신랑왈 이번제사 지내지 말라네요
자기가 교회가 가 기도나 한다구
전처가 교회에 열심히 다녔구 신랑은 열심히 다닌건 아니구요 지금은 무교
동서왈 전처 제사 지내기 싫어 교회나간다고 했다네요 ㅋ
신랑이 장남이라 몇년 있음제사가 우리집으로 올건데 지내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시모 자긴 하긴싫다 노래하면서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하던지
이제와서 내가 지내니 한번씩 나를 건드니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아는이 전처 제사 참 잘지내시는데 물론 속은 상하겠지만 내색없이
잘해주시더군요
그럼 모습 모면서 저 제 팔자려니 하면서 순리대로 살려하는데
누군들 전처 제사 기분좋게 지내는 사람 있겠나요
전 대가족 사이에서 살아서 그런지 약간 보수적이래서
그래 해주자 내가 좀 힘들고 번거로워도 ,, 애들 엄마니까 이렇게 마음 잡고 있는데
여러분 전처 제사 어떻게 해야하나여
마음 심란해서 이글 쓰고 있는데 중2딸 지 쓰는 제모제 안사다 놨다고 찡얼찡얼
넘 화가나 쿠션들어 몇대 때리고 울었네여
지 밖에 모르고 지혼자 잘난줄 알고 ~~
재혼가정 넘 힘드네요
잘난 시모 그 잘난 손녀딸
아주 쌍으로 날 힘들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