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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없는 회사 다니며 눈치를 봐야할까요? 당당해야 할까요?.


BY 맞벌이 2006-06-06

회사에 들어온지 3년되었네요.

근데 회사가 현장은 직원이 몇명있지만 사무실은 저 혼자랍니다.

매출도 별루없고 매입도 별루없고 장부정리할것도 없습니다. 월말에만 잠깐 일이 있죠.

오는전화도 없고 할전화도 없습니다. 우체국갈일도 없구 은행갈일도 일주일에 한번정도밖에 없는회사... 앉아서 돈번다고 하면 할말없지만 사장눈치보는게 보통 스테레스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할일이  없습니다.

항시 책보고. 신문보고 인터넷하고 하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고.. 눈치도 보이고 일을 찾아서 하라는건 터무니 없는말이구요. 찾아서 할일도 없거든요..

그러다 오늘은 tv보다 두번 틀켰습니다.

제가 화가 다 납니다. 눈치보는 제자신도 싫고.. 일도없는데 나오라하는 사장도 싫고 차라리 일거리를 만들어서라도 주던가... 일거리없는 회사에 나와 있는 내가 왜 이리 눈치를 봐야할까요?

그렇다고 한소리라도 한다면 속이나 후련하지...

전혀 아무소리 안하고... 수화기만 들었다 놓고 나가네요... 감시하러온건지...........

정말 짜증나네요..

당당하게 눈치보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화가 나서 짜증이 나네요.. 오늘따라 더..... 월급을 깎아서라도 토요일 공휴일은 쉬게 해달라는데 그것도 안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