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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고싶습니다~


BY 가슴아픈이 2006-06-08

6월의 첫시작을 짐을 꾸리는걸로 시작한 사람입니다~며칠전 글을 올렸던 사람...

늘 이런식으로 3년을 살아낸 여자입니다~신혼초부터 싸우고 맞고 집나오고 다시 들어가고를 반복하다보니 3년이란 시간이 지나더군요~그리곤 남겨진건 우리 아이둘~

내자신보다 그어떤것보다 소중한 울딸아이와 울아덜~

항상 남편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마다 날 한번더 참게하고 또 참아내게한 아이들~

나에겐 나쁜남편이더라도 두 아이들에겐 아빠라는 존재이기에 그걸 나로인해 깨뜨려주고 싶지 않았기에 이렇게 버텼는데~

늘 나자신과 타협하고 한번도 정말 잘못했다고 하기보다는 내가 늘 한발 더 나가서 해결해주기가 일쑤였죠? 첫단추를 잘못끼운 탓이겠죠?

이젠 돌이킬수 없을것만 같아요~내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버렸네요~울고싶어도 눈물조차 나질않네요~그사람 생각만하면 심장이 떨리고 다리가 떨리고...사람이 사람을 무섭게 생각한다는것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건지~

한때 사랑했었던 사람에게서 폭언과폭행을?당해내야만 했던지난날을 이젠 생각하고싶지 않네요~늘 그렇게해놓고 또 내가 참아낼꺼라고 대수롭지 않게 대하는 그 사람을 이젠 용서할수가 없을것만 같아요~여전히 걸리는건 울아이들입니다~

못난엄마로인해 더 상처받는건아닌지?

아이들만 키우게 해준다면 더없이 바랄께 없을것같은데???쉽게 해주질 않네요~

앞으로 많은 일들이 있을것만 같은데~겁부터 나네요~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가슴이 떨립니다~그렇게 집을 나선후 일주일이 지났네요~언제나 그랬듯?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저더러 한열흘 쉬다가 오랍니다~욕이란 욕을 다해대고 그렇게 미친듯 날뛰더니만 다시금 수그러진듯 또 반복을 일쌈네요~이젠 집에 들어가지 않을려고합니다~

제가 열흘뒤엔 들어갈꺼라 생각하는건지 절 찾지도 않고 너무 잠잠하네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주위에선 적어도 그사람이 날찾아와 정말 잘못했다고 빌면 한번더 생각해보라는데? 글쎄요~아이들을 봐선 그래야겠지만? 제맘상태로는 안될것도 같고~

겁나고 떨리고 무섭고? 왜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나야했는지?정말 모든게 싫습니다~

아이들만 없다면 정말 딱 죽고싶어요~

지금 당장은 피해 숨어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는 아직 많이 생각중입니다~

좋은세상에 이런 생각들을 하며 앉아있는 내자신이 한심하네요~

이혼이라는거 너무 겁나네요~

이젠 방법은 그게 최선인것같은데 이렇게 망설여지는건 왜일까요???

지난세월 그사람에게서 길들여지고 맞춰진탓일까요?제자신을 잃어버린것같아 속상합니다

오늘도 잠들어있는 아이들얼굴을 바라보며 눈물을 머금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