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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하루 그래도 희망이...


BY 아자, 홧팅 2006-06-08

오늘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괜시리 우울하네요.

주위에선 집 넓혀간다. 차 싼다. 애들 한테도 아끼지 않고

교육시키는 것 보면 얼마나 부러운지.

우린 아직 빚 값느라 여유돈이라곤 없구요. 차도 울 딸 말처럼

똥차구요. 집도 아직 월세 살구요. 그래서 변변한 책한권도 제대로

사주지 못해서 늘 빌려보고 얻어 보구요. 옷은 말할것도 없구요.

생필품이나 먹을거리도 거의 시댁에서나 친정에서 가져다 먹구요.

그러다보니 가끔은 너무 혼자 많이 운답니다.

그런데요.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는답니다.

세상에서 여자라면 나하나밖에 모르는 우리 신랑, 착하고 인사성 바른

우리 애들, 나름대로 여우마눌, 여우 며늘 소리 듣구요. 시댁식구들이

잘해주시구요. 이렇게 제맘을 다잡아 봅니다.

그래도 주위사람들 부러운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울 애가 피아노 학원보내달라는데 그럼 또 생활비 확 줄여서

김치만 먹구 살아야하는데, 그래도 큰맘 먹고 울 신랑 월급날

수강해 줄려구요. 저 이렇게 답답하게 산답니다.

우울한 날 이렇게라도 풀어보려고 들어왔네요.

지나는 길에 제 글 읽어주시는 분들 가정에도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한국 축구홧팅, 우리 가정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