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손님이 가게로 들어와서는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는다.
왜 이리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고 나의 얼굴을 보면서
하소연 비슷하게 한다.
나도 동감이라고 하면서 나이가 드니까 시간이,하루가 더 빨리간다고
했더니만 '나에게 40대 후반이죠?' 이러는 거다.-거의 단정 지으면서-
'ㅠ.ㅠ 아니요.후반은 아직 아닌데요.'
했더니만 '나랑 비슷한가 보다..'하면서 자기는 46 이란다.
나는 44인데 40이 넘으면서 하루가 넘 빨리 가서 어땔때는
요일 감각도 없어 실수를 한다고 했더니만 자기와 똑같다며 웃는다.
나이...
내가 나이가 들어 보이나보다.
내 딴에는 깔끔하게 다니고 옷도 신경써서 입는편 인데
얼굴 나이는 커버가 안되나보다.
며칠전 여동생들도 내 얼굴보고 많이 상했다고 하더니만,
내 나이보다 더 많게보는 소리를 들으니
괜히 씁쓰름한게 떫은감 먹은기분이다.
이제는 이런말도 초월할 나이가 된것 같은데 생각뿐인가보다.
여자는 그저 젊어 보이고 이쁘다는 말을 들어야 웃음지으며
좋아해서 남자들이 마음에도 없는말을 많이 사용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