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 느끼는 것은 내게는 딱 그만큼만 행복하라구...하신 것 같다.
죽지 않을만큼만 살라구.....
어려서는 부모로 고민하고....자라면서는 열등의식에 가득찬 자신에게 고통받고...글구 결혼하곤 남편으로...아이로 ....딱 바닥에 옆드려 살지 않을 만큼의 돈도 주시고 행복도 주시고 죽지 않을 만큼만 주시니.....살다살다...죽지는 못하는 것 같다.
남편은 망내다.
중학교까지 엎고다녔다는 망내.
글구 자신 이외는 아무도 배려해 보지 않고 배운 것 없는 망내다. 속정도 없고 배려도 없고,교양도 없고, 자신의 입과 자신의 입장만 알고,자기 자신은 아들 도리도 없으면서 나만 잘하길 바라는 이기적인 ,감사할지도 세상을 올바로 보지도 못하는 모잘라는 망내다.
이런 사람은 그냥 같이 살아가든지. 아주 엄격한 사람이 옆에서 끌어가든지 해야하는 것 같다.
그런데,
난 맘도 약하고 정도 많고 생각도 많은 인격적으로 갈등이 원래 많은 이중적인 인간이다.
그러니 이런 내가 남편을 끌어가는 일은 어렵다.
그사람은 내가 바가지만 긁지 않으면 살만 할 거다..
그런데 나는 대체로 죽고 싶은 절망적인 순간순간을 살아가게 된다.
아무리 해도 내가 그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데..
남편으로 인간적으로 아무것도 맘에 차질 않는다.
남편도 헷갈릴 거다.
뭣모르고 헤헤 하고다니다가 또 어쩔 땐 내가 미친년처럼 남편에게 혼돈을 줄 것이다.
잘 유지하다가도 폭팔하면 다 때려 부수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다.
아니 뛰어 내리고는 싶지 않지만 뛰어 내리고 싶은 내 심정 좀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한가지도 배울점도 좋은 점도 인간적으로 존경 할 점도 없는 남편을 어떻게 해야할지..
거기에다 정신적으로 미숙한 나 자신 땜에.....미칠 것 같다.
결혼을 반대하던 친정식구를 다 마다고 결혼을 해서 늘 남편이 부족한 점만 바라보는 친정식구들 얼굴 보는 것도 속상하다.덮을려고 친창해도 그 속이 빤히 보여 가만히 있는 편이 더 낫다.
결혼 1년차도 안되던해에 남편 형과 형수 집안에 속아 사업에 홀딱 망해 집날리고 산전수전 다격고 격에 안맞는 생활에도 가난은 탓해보질 않했다. 그런데 남편이 자꾸 맘에 안찬다.미숙하고 모잘라는 듯하면서도 고집은 세고,,,인간적으로 존경스럽지도 않고, 하다못해 몸이라도 외롭게 하지 않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자식들 앞에서 평정을 다 잃어간다.
자꾸 아이들도 신경질적이고 화내고 손을 때리는 습관을 갖게되고 다 우리 부모의 모습인것 같다.
참고 잘 해 볼려고 해도 자꾸 남편이 날 좌절시킨다...
.....난 부자로 살고 싶은 것도 아니다. 다만 아이에게 너무 한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므로서 자신의 인생에도 또하나의 함정을 만들까봐 무섭고...
인간으로서 너무 외롭기가 싫어 가정을 가졌는데...자꾸만 외롭다.
몇년전에까지만도 그냥 아무곳에서도 눈물이 나와 힘들었는데.요즘은 일을 갖고 점점 의지가 강해지는데...또 그 아픔이 기어오른다.
내 머리속에 남편이 가득해진다.풍선처럼 부플어서 터질 것 같다....!!!!
......나보다 더 고통스러운 사람은 많을 것 같다...그런데도 나는 자구 나만 불행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