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89

맏이는 무조건 참기?


BY 어린신부 2006-06-13

어린 신부입니다. 많이 어리진 않지만 자칭 어리다고 생각하죠.

신랑보다 동서보다 도련님 보다 고모보다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봐요.

저같은 상황의 분들 많으 시겠죠?

3개월 전에 많이 찾아와서 풀고 갔는데 다시 왔어요.

병이 도졌거든요.히히히

동서 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맏이 노릇 잘 한다는 소리

많이 듣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너무 힘든거 있죠?

많이 노력 해야 하니까 ......

어떨땐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을까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느

시댁과 마찰이 많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동서와 마찰은 없지만

제가 불만이 많아요.

나이가 어려서 말도 못하고, 혼자 앓고 있죠뭐.

동서가 많이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가끔씩 여우짓을 해서 같은 여자 입장으로 봤을때

속상하고 화날때가 많아요.

금정적인 문제나,노동적인 문제나 항상.

막내로 자라서 그런다는데,

막내가 결혼전이 막내지 항상 막내일순 없잖아요.

그래도 시어머니나 고모가

저의 노력을 알아줘서 그나마 위로는 되지만..

어머니나 고모보다, 동서와의 만남이 많아서

항상 마찰이 있어요. 나만.....동서는 어쩔런지 모르지만.

집안 금전 얘기 나오면 집안 사정 말합니다.

그러면서 먹는거 엄청 잘 사먹고 잘 해먹고

애들 좋은거 잘 사주고

저도 좋은거 먹고 싶고 자식 좋은고 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맏이다 보니까 나가는 돈 많고 어머니 용돈 드려야 하고

함부로 돈 못씁니다.

집안 대소사 제사 장 항상 제가 다 봅니다.

같이는 할수 있는데 매번 애들 핑계, 집핑계,늦고

며느리는 항상 같이 하라는 어머님 말씀 네~만 하고

매번 늦고 일 안할 핑계만 찾아요.

나이 어리다고 나를 무시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심지어 우리 신랑 아주머님이죠?

막 부려먹어요.일명 시켜먹어요.

편하게 도와주고 하는건 좋은데, 경우없을 떄가 많죠..

사연은 많아요.

제가 속이 좁은건지,아니면 맏이 제질이 없는건지....

너무 맘이 상합니다.

잘 하고 싶어요. 많은 식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선배님들은 이런 상황 어떻게 지내셨나요.

저의 잘못인가요?

무조건 참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