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갑자기 비가 왔지요.
중1아들 녀석이 우산 좀 갖고 오라고 전화가 왔어요.
급히 차를 타고 가서 내리면서 우산을 펼쳤는데
공교롭게 지나가던 학생에게 빗물이 튀었어요.
조심스럽지 못한 내가 사과하려는 순간
이 학생 바로 욕이 튀어나오데요.
옆의 학생은 그래도 어른인데 하는 표정으로
지 친구를 힐끗 쳐다보데요.
그래 욕 한거는 내 얼굴 정면에 한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면서 한거니까 지도 빗물이 튀니까 기분나빴겄지
생각하지만서도 저런 학생들과 섞여서 공부하고 하루 종일 생활
해야 하는 내 아들 생각에 가슴이 저리더군요.
소심해서 속 시원히 말도 잘못하고 욕은 한마디도 할 줄 모르는데...
그런 생각에 아이를 찾으러 가는데
이 녀석들이 친구 이름뒤에 000새끼라고 부르데요.
그건 왜 그러는걸까요.
재미로 하는 건지 그 애가 싫어서 그러는건지
정말 남자 중학교 한번 가보고 무서워서 혼났습니다.
여러 주부님들 아이들 욕 좀 안하는 사람으로
키웁시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