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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자는 어떡해 ....


BY 궁긍이 2006-06-21

얼마전 친구들 계모임을 갔다온 남편의 폰에서 본 문자 내용중

"저 혼자만 미안하대요.

보고 싶어요

올수 없어요

장난아님

택시비 줄께요"

이런 내용의 문자를 보면서 심장 떨려 죽는줄 알았어요--

남자들 원래 모여 술 마시고 놀다보면 다 똑같단 말은 들어봤지만...

진짜 실망스럽고 기분이 더럽고 남편도 밉더라구요

신랑의 폰을 본 나의 잘못(?) 또한 있겠지만

그동안의 믿음이 한순간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괜히 별일 아닌일을 긁어 상처를 만들지 말아야 하는건지?

나혼자 이생각 저생각하며 소설을 써야하는건지...

기분이 그렇네요

선배 맘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대처들 하시나요??

답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