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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보여주기~


BY 월세 2006-06-23

7월말 만기인데..

월세로 싸게 들어왔는데 주인이 전세로 돌렸거든요.

돈이 필요하다고..

웬만하면 계약하고 그대로 살고 싶은데 7000시세로 월세로 들어왔는데 지금 1억 4천에 내놓은지라..금액이 너무 커요.

문제는..

맞벌이라 주말밖에 보여줄 시간이 없는데..

주인이 여름엔 물량이 많다고(전세가 싸진다고) 부동산에 협조 해 달라고...

저녁엔 한 7시 넘어서 오고...

올해 일을 시작했는데 집 정리도 크게 못한채 주말마다 치우곤 있는데 남편의 도움없인 좀 힘드네요..

지난 주말에 집 구경 왔는데 (여기저기 보고 온 사람) 연락이 없네요..

부동산 아줌마 가시면서 하는말이 짐이 많네요~라고..

재작년에 지어진 아파트인데 수납장을 많이 안해 놓으셔서 친구가 이사가면서 준 가구들까지 많거든요.

좀 배치도 산만하고...

짐 다시 배치할 여력은 없고..

주말에만 시간이 나고...

주인은 열쇠 관리실에 맡겨서라도 협조해달라고 하면서 왜 전화 안받냐고 쓴소리 단단히 하더라구요..

 

친정에서라도 올라와서 한달간 있으라 그래야 할지~~~~

저희친정은 멀거든요.

노인네들 불편할거 같은데..

시댁은 그렇고~~

 

맞벌이하시는 분들 전세 많이 다녀보셨음 함 조언좀 해주세요..

 

보증금 적게 깔려 있어서 우린 큰걱정 안해도 될 거 같지만..주인이 돈이 급한가 본데.

협조 안한다는 식으로 전화가 걸려오면서 좀 짜증을 내서 신경이 무지 쓰이네요.

올 4월부터 일을 시작한지라..주인이 내가 전업주부인줄 알고 있다가 평일에 집에 없다는 거 아니까 맘이 더 조급해진거 같더라구요..

한 2천만원이라도 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라서 7월말보다..빨리 계약할 사람이 필요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