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가장 힘든 시기네요.
부모님 도움으로 집값의 70%, 나머지 30%정도 융자받고 30평대 아파트를 장만했는데..
시어머니 그당시 제가 맞벌이라서 그리 하라고 해서 한거랍니다.
맞벌이니까 금방 돈 모아서 이자랑 대출 값을 수 있다고 해서 시어머니가 맘에 들어하는 곳으로 정하고...
살다보니 직장 그만두게 되고 (육아땜에) ...버는건 일정한테 쓰는건 늘고 해서 전세주고 이리저리 이사다녔는데 남편이 카드를 많이 쓰고 다니는 바람에 돈이 안 모였네요.
계속 이사다니면서 돈 까지고...남편은 갖고있는 아파트값 올랐다고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님서 술 사고 다니고..그사람들도 괜히 남편한테 바람넣으며 집값 올랐으니 사라고 그러고..
하루이틀이 아니네요.
카드를 뺏고 뺏어도 어디선가 계속 또 만들어 쓰고.....
카드를 뺏은 달은 그래도 절약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워낙 자기 힘으로 모아본 적이 없는 이 사람은 도무지 돈을 아낄 줄 모르네요.
월급에서 공제되어 저축되는 돈들도 어느새 해약해서 카드값으로 충당되고 있고..
월급 안받은지 오래되었고..
모든 이자..이체가 다 신랑이름으로 되어있어서 내 손에 와봤자 그대로 다 나갑니다.
오히려 마이너스...
전 카드 안 쓰고 현금 쓰니 아이거 외엔 쓸 일이 별로 없는데..그래도 이래저래 돈은 나가네요.
이젠 잔소리하는 것도 지쳤네요.
요즘은 그런생각 합니다.
우리 아이 만큼은 물려주고 이런거 생각하지 말고 자립하는 정신 키워줘야지 그게 재산이지..하고요..
집값 올랐다가 또 내렸다 하는데 뭐 그리 허풍대며 다니고 카드쓰며 다니는지 정말 싫습니다.
그돈으로 술마시지 말고 싼데 헬쓰 하나 끊어도 삶의 활력이 될텐데..
어제도 회사사람 불러서 비싼 회 사먹고..
사람좋다는 소리 듣는게 그리 좋은건지..그사람들 속으론 웃을거 같은데..
이사다님서 오히려 돈 많이 까지고 있는데..그집으로 다시 이사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진짜 그 집 팔아서 규모에 맞춰 살고 싶답니다.
대출이자 무는것도 이제 지겹고
남편 카드값도 월급만큼 육박한 눈치고..(회사로 카드납부우편이 가나보더라구요)
저도 일 배운다고 올해 일을 시작해서 힘들고...지금은 돈이 얼마 안되어서 보탤 정도도 못되어 아이 유치원비나 대고 있을 정도인데...
남편은 술만 마시고 새벽까지.....
그냥 친정으로 내려가 버리고 싶답니다.
결혼해서 이날까지 남편의 독립심 이만큼도 안보입니다.
이사다님서 카드값 값고 이자 좀 값으면 또 좀 있다 일벌리고...
올해 최대이네요..빚이~~
저의 탓도 없지 않아 있겠죠..
딱부러지게 노~라고 해야될건 해야 되는데.
카드는 없애도 자꾸 나오네요.
카드 없인 대체 못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