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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유산....


BY 허무한 아짐 2006-08-26

하도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서 글 올립니다.

작년에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남은 가족은 저희집 4식구와 아직 미혼이고 직업도 없는 도련님이 남았어요.

어머님의 유산이라고 해봐야 돈에 환장한 어머니쪽 친척들이 다 도련님 꼬드겨서 뺏어가구

남은건 한 오천만원정도가 남았어여. 작은 집 한채 남았는데 도련님이 살고 있죠.

근데 삼촌이 나이 서른에 직업도 없구 장래가 불분명해서 스스로 경제력이 생길때까지,또는 장가가서 이 돈이 필요 하게 될때까지 저희가 남은 오천만원을 보관하면서 삼촌이 생활비로 보내달라면 송금하기로 했습니다.

그 돈을 가지고 올때부터 어머니께서 생전 고생해서 모았으니 삼촌도 함부로 쓰지말구 나중에 삼촌 결혼 자금으로 쓰자고 합의하여 보관하는 중이죠.

딱 꼬집어 전부 삼촌돈이 아니지만 혼자된 삼촌이 딱하구 어머니도 그러길 원하실것 같아서 후에 결혼자금이나 혹시 직업을 못가질경우를 대비해 가능 하면 쓰지 않기루 했죠.

 저도 남편도 삼촌도 이돈을 의미없이 쓰면 안된다구 생각했죠.

 

아...근데 삼촌도 벌써 일년이 됐는데 취직할 생각도 없고, 자꾸 송금하라 그러구...

남편명의 통장이거든요. 삼촌 송금하면서 십만원씩 빼쓰네요.

어제 통장 잔액확인하다가 놀래서 물으니깐 막 우기다가 실토합니다.

그냥 썻다구....

물론 어머니 돈이니 써도 되는걸 제가 넘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남편과 한바탕 싸우고 말았네여.

남편이 점점 씀씀이가 커지구,삼촌도 저러고 있고(삼촌장래를 생각하면 아타까워요)

크다면 크구 작다면 작은 돈인데 저렇게 쓰면

길게 2년 만에 다 써버릴것같은데.....다써버리면 어쩔 생각인지...

남편이야 직업이 있지만 나중에 삼촌이 저희집에 생활비를 요구하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