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만 그런가요?
친정엄마 그러면 딱 떠오르는 모습이 있잖아요. 웃는모습, 화내는모습, 기타 등등...
울 엄마땜에 속상하고 미칠것 같아서 여기다 몇자 적어요.
울엄마 손여사는 딱히 고생도 많이 한적 없고, 시골에 살면서 늘 화장에 고운옷에 금붙이를
감고 다니셨죠. 그러면서 딸들에게 골고루 하나씩 집안일을 시키셨고, 당신은 하루종일 놀다가 저녁에 들어와서, 딸들에게 저녁을 늦게 해놨다고 소리 지르고, 욕하고, 그랬답니다.
물론 친엄마 맞습니다. 울 아버지 친아버지 맞습니다. 아주 친절하시고 인자하신 분입니다.
울 엄마에겐 아들이 둘 있습니다. 울아버지 뼈 빠지게 일 하셔서 아들둘 좋은대학보내고, 대한민국에 알아주는 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원 만들어 두셨습니다.
딸들? 4명 돈 없다고, 모조리 전문대 졸업시켜서, 그냥저냥 시집가서 먹고삽니다.
문제는 울 셋째언니, 어릴적 물에빠져서 뇌를 살짝 다쳤습니다. 그렇지만 생활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울 엄마 늘 셋째딸이 불만입니다. 형부란 인간이 직장을 다니면 6개월을 넘기질 못합니다.
이넘이 고생을 안하고 커서인지, 아주 지맘대로 입니다. 저도 질렸습니다.
그러니 생활고는 말도 못하고, 전세에서 사글세 지금은 월세에 살고 있습니다.
울오빠가 힘을 좀 써서 우체국에 넣어줬더니, 적성에 안맞는다고 3개월 다니다 쫑내고......
당신딸이 조금 못났으면, 사랑으로 감싸주고 말 한 마디라도 따뜻하게 해 주는게 친정엄마
아닙니까? 이건 무슨 고민이 있어서 친정에다 전화를 하면 울 엄마 첫 마디가.
바보같은년 시집잘~갔다. 로 시작해서 비난이 말도 못하게 쏱아지고, 나이 70에 입에도 담기 힘든 욕을 하면서 퍼부어 대니, 어디 친정이라고 정 떨어져서 정말 징글징글 합니다.
그리고 울 새언니집에 전화하면, 맨날 어디가 아프다고 죽는소리만 해대니, 며느리가 속으로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내가 우리 엄마를 아는데, 우리새언니 천번 이해 하고도 남지요.
울 둘째언니 첨 결혼하고 임신이 안돼서 참 고생 많이 했는데, 울 엄마 뭐라고 한줄 아십니까? 바보 등신같은년, 다낳는 아도 못낳는가보다. 하면서 욕을욕을 그런욕이 없답니다.
울 언니 지금도 정말 큰일 아니면 집에 오지도 전화도 안한답니다.
어떻게 용돈이라도 한푼주면, 내장까지 다 빼줄것처럼 그러다가, 수 틀리면, 욕부터 나옵니다. 울 아버지 3년전 직장암수술 하셨습니다.
1달동안 병원에서 간호하면서, 고생스러워 죽겠다고, 간호하는사람이 간호는 안하고 낮에는 종일 병원밖 시장이나 마트 다니면서 옷사러 다니고, 밤에는 쿨쿨 잠만자고, 아버지 간호는 아버지 스스로 했으니, 참 기막힐 노릇이지요. 아버지께 그렇게 혼나고, 말을들어도
먹히지가 않으니...........................
울 엄마만 이러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