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뻔한 속임수에 넘어가고 말았어요
혼자 있는 사무실에 할머니가 오셔서 토종꿀을 사라고 하는 겁니다.
강력하게 거부했어요.
근데 아들이라는 사람까지 와서 자신이 막내아들인데 의논할일이 있다고 오시라고했는데 이런걸 들고왔다고 다시 집에가시라고 했는데 그꿀이 아까워서 도저히 그냥은 못가신다고 팔고가셔야 한다고해서 근처에 몇개팔고 한개 남았다고 하시면서 6만원은 받아야하는데 4만원에 해준다고 .........쪽팔리지만 근처에서 가계를하는데 서로서로 도와주고 하자면서.......
그래서 결국 사고말았어요.
그 두사람 그랜져 타고 사라지고 저는 뭐에 홀린듯 멍하니 쳐다만 봤어요
정말 이런일 들을때는 왜 거절을 못하고 바보처럼 사주나 싶었는데 .....
직접 당하니깐 정말 사더라구요.
이일 남편에게 말하면 안되겠죠!
꿀은 친정엄마에게 드릴려구요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엄마가 판정을내려주시겠죠
지금은 속임수라고 생각하지만 맘 한구석에는 진짜 그분들의 말이 사실이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