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이면 만기이고 현재 월세로 살고 있어요.
문제가 좀 있어서 전세로 살다 그리 돌렸는데....전세금은 시어머니께서 보관하시고 있고..
내년에도 일이 잘 안풀리면 또 월세로 살아야 하는데..
아니면 시어머님 이름으로라도 전세로 살던가...
시시콜콜 우리 살림 사는거 간섭하려는 분위기라 좀 제가 서운하네요.
통장 달라는 소리도 못하고... 그 중엔 우리가 마련한 돈도 있는데..
큰 돈은 아니지만 30평대 전세를 갈 정도는 되는 돈인데(물론 지역마다 다 다르지만)..
하긴..이동네는 신도시도 아닌데 물가도 넘 비싸고 아파트 전세도 비싸고(1억 4천 선)..
서울보단 싸지만..
여하튼 크게 이동네 벗어나면 남편 직장이 멀어져 안되는데.
좀 저렴한 데 찾으니..학교도 마땅치 않고..
여하튼 내후년엔 여덟살인데..걱정이네요.
마구잡이로 이사를 가는건지...
시골서 이런걱정없이 지내서 그런지..참 서울, 수도권에서 아파트 이사다니기란 쉽지 않네요.
게다가 이동네 웬만한 아줌마들 다들 자기 집이네요..
청약부금을 재작년에 들어서 내년 7월이면 만기인데..
어떻게 쓰는건지도 몰라요.
남편한테 올해 무주택세대주 자격으로 청약저축 들라해서 들긴 했는데...
이렇게 부부가 같이 통장 있을때는 또 어떻게 사용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은행에선 앞으로는 분양 어렵다고 그러는데.
청약통장 갖고 있으면 희망이 있나요??
이 동네 엄마들은 그런것도 많이 알고 있는거 같은데.
이나이 먹도록 전혀 모르겠네요.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고..
최소 통장 가입기간과 아파트 지어지는 기간 해서 6년은 잡아야 한다는데.
그럼 울아이 벌써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되어가고........
내집 마련은 먼얘기인가 싶고 그러네요.
시댁에서 보태주는거 생각하고 싶지는 않고요.
여자가 똑똑하고 야무지게 해야된다는게 아무것도 모릅니다.
친정부모님도 이런거 전혀 모르시고..
많이 속상하네요.
남편 벌어오는 월급에서 저축도 힘드니..
묻고 싶은건요.. 청약통장 앞으로 쓸 희망이 있나요..목돈도 있어야 되고..
집 분양 받으신 분 좀 조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