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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을 우찌할꼬..


BY 휴~ 2006-08-31

저는 대구에사는 결혼한지 10개월된 답답한 초보아줌마입니다.  갓결혼하고 다음달 신랑카드값이 200가까이 나온걸보고는 크게 한판하고 제가 시집올때 가져온돈으로  마지막이라 맹세하고 내줬습니다.  제가 뒤끝이 없는 편이라 잊고 살았죠. 평상시 신랑은 솔직히 저희친정에 제가 미안할정도로 잘하고 저에게 또한 모두 제위주로 생활하는 착한 신랑입니다. 한달전 신랑 핸드폰에 캐피탈 어쩌구 이자 내란 문자에 물었더니 예전에 대출받은거 다갚고 사만원만 내면 된다기에 쬐끔 화는났지만 은행가는길에 사만원내주겠다고 한달을 말했건만 미루고 미루더니 몇일전에 기분이 이상해서 본인 허락하에 캐피탈 상담원이랑 상담하는데  2002년도에 100만원을 빌렸답니다  지금까지 이자만 4년동안 150만원을 갚았더군요..   아직 원금도 못갚았다고 하구요..  너무 화가나니 퇴근하고온 신랑보니 말문이 막히더군요.  신랑은 아예 나죽었네하고 고개도 못들구요..  한다는말이 내가 결혼전에 저지른 일이니까 엄마 아빠한테 해달라 그럴께 그러는데 참 더 어이가 없고 내가 저인간하고 앞으로 으찌 사나 시부모님까지 불쌍해 지더군요.  안살껀 아닌데  정말 어떻게 해야 현명한 방법인지 모르겟네요. 3일째 전 입만 꾹 다물고있습니다. 원래 성격이 불같은 성격인데 저도 저한테 이런 점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실망스러우니까 아예말이 안나오네요.  계속 미안하다고 옆에서 하긴하는데 이게 미안하고 제가 용서 한다고 될문제가 아닌것 같고 솔직히 이자물긴 죽어도싫고 원금은 더더욱이나 나올땐 없고   정말  결혼한지 3년 5년이 된것도 아니고 1년에 두탕이나.. 대책없는 신랑 하고  앞으로 살아야할 저 너무 답답합니다..  솔직히 남부끄러워 어디말할때도 없고 이럴땐 제가 어떻게해야 현명한지도 모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