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렁..드러렁..남편코코는 소리..거실에 있는데..안방에서 코고는 소리가 다 들리네요..
잠이 저리도 잘 올까..
그럴수 밖에.월급받아..반이상을 혼자 다쓰고...자기 하고픈 취미다 즐기며..
술마시랴...각종 온갖 모임에..
여자후배에...여자들만나랴...온갖 친구만나...술마시고 놀랴..
스트레스 받으면 풀데라도 있지..
난..뭔가..결혼후 이날이때까지...쉴틈없이...돈벌랴...아이돌보랴..집안살림하랴...
이래저래...시댁에서 ..남편에게...상처받은것...일일히 열거하면........끝없고..
결혼후 흘린 눈물...평생흘린 눈물보다 더 많은나날..
그래도...아이키우며..아이의 웃음에 내웃음을 싣고...아이의 고사리손에 내 손을 묻고..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에 행복을 느끼며...내 한몸..희생해...내딸이 행복할수만 있다면..모든것을 버릴각오하며...이 악물고..살아온 6년...
갓태어난 둘째딸..이제 한달 된 딸보며..또 어금니를 악물고....정신력으로 버티려하지만..지난 시절 받아온 상처와 아픔으로..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너무나도 피곤한 몸..........머리속에 온갖 생각들로 뒤엉켜..너무 피곤해 이젠 잠도 안온다..
이런 역설적인 몸뚱아리..
그러나 육체는 힘들어도..맘만이라도 쉴틈이 있었음 좋으련만..
허전하고..외롭네요
가정보단..축구...친구...술을 더 좋아하는 남자..
이 남자를 보고...........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결혼했었나..
내몸의 한계가 어디까지일까요
얼마안주는돈..아이 놀이방비...공과금 주면 없고..제가 벌어 생활비 충당하고...아껴 저축하고..
그래도 남편이고..아이아빤데..싶어...나이들면 철들겠지싶어..참고 참고..또참고..내가 참으면...변하겠지..내가 웃음...변하겠지..내가 희생하면 변하겠지...
참고참고..또참고..내맘에 상처는 내가 견디어도..아이가슴에 상처주기 싫어..
터질것같은 가슴 억누르며...고함이라도 지르고 싶은...남자의 철없고..이기적인...행동..용서할수없는 모습들에도........아이의 두려운 눈빛...에...내가슴무너질까..
오늘도.........가슴을 억누르며............홀로.......눈물을 흘리네요
꿈도 많고..열정도 많았던 내 청춘들.....내 젊음...다 사그러들고.......나를 잃어가고..내 몸은 만신창이가 되고....엄마로서 내 딸들에게 많은 것을 주고 베풀고 싶은데..자꾸..겁이납니다.
엄마로서..책임감이 때로는 무섭고 두려워집니다..
내딸의 웃음에 내 행복을 싣고...내딸의 눈물에 가슴무너지는 모정이지만..
가끔은 ..모든것을 다 버리고..............훌훌 날아가고 싶어요..
그러나......그러지못함은...내모든것을 줘도 아깝지 않을 내 딸들이기에..그들이 있어 내가 살아가기에............내일..또 일어서야겠죠...............................그러나..오늘은 지금은...이렇게 힘겹고 무섭고.............눈물만 나네요.....남편이..시댁식구들이....정말 너무너무 싫고..이렇게 용서할수없는 제맘이............더욱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