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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어요...ㅜㅜ어떻게 해야해여?


BY 울보가된.. 2006-09-05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그냥 눈에서는 눈물이 흐릅니다..

 

남편이 징역살고 나온지 5개월 조금 됬네여...

 

그동안 좋아하던 룸싸롱 다 끊고..술끊고.. 나름대로 잘한다고 ..조금은 변한것같아보여요...

그치만 딱히 직장도 없이 수금하러 다닌다하고 새벽2시 3시 되서 들어 오는것은 어쩔수 없나바여..

 

처음 출소 하고나서 제가 밤에일을 나갔어여..그때는 불안한지 잠이 안언다 어쩐다 하더라구여...

그 일을 그만 두고 나서는 다시 역전 됬어여..내가 매일 잠못 자고 기달리고 전화하고..전에도 늘 그랬어여..내가 더 사랑 했거든여..한편으론 미운 마음이 더많았지만,,그래도 너무 많이사랑 하기때문에 여지껏 기달리고 살아 왔던것 같아여..

 

지금 저는 낮에 일을 다니고 그 사람은 저 몰래 룸 싸롱을 한다고 알아보고 돌아다니나 봐여..

친정엄마에게 얘기 했는지 저에게 살짝 귀뜸을 해 주셨어여..울고 불고..

요샌 바보가되어버렸나 봐여..얘기만 해도 서러워서 눈물이 나와여..할말도 제대로 못하고..할꺼면 8살난 딸 데라고 나가라고 했어여..더 이상은 그런꼴 못본다고..

10년 동안 살면서 술집도 하고 생활비는 땡전 항푼 않줘도 룸싸롱 가서 아가씨끼고 2차나가는일은 밥먹듯이 하는 그런 사람이였어여..허권날 옷에다 립스틱..주댕이에다 립스틱.반짝이 화운데이션...

 

맘고생 엄청했어여..의부증도 심해지고 집착하게 되고..의심하게 되고..

 이젠 두번 다신 그런일 없을 꺼라고 하지만...

밑 바닥에 떨어진..남편에 대한 믿음은..이젠 콩으로 메주를 쓴다 하더라도 못믿겠어여..

 

매일 저만 괴로워 하고 저 혼자울고..그 사람은 지극히 이기적인데..지 밖에 모르는..저 오늘 출근도 않하고..너무 답답해서..점 두군데나 보러다녔어여..

누구에게 라도 하소연 하고 싶고 답답해서여..(전 무교에여..점보러 미쳐서 다니는 여자도 아니고여--:)

 

.지금 돌아 버릴것 같아여...

 

거기서도 않좋은 소릴듣고 오니..더 괴롭네여..물론 100%믿는건 아니지만

 저 한테는 아까도 나가면서 ..않할테니까 잘해!!하고 나갔어여..그러고 나서 엄마에게는 해야 한다고..아가씨가 10명이고 100평 되는 큰 가게라고 이런기회가 아무한테나 오는거 아니라고..

 

저는여..그랬어여..단돈 50만원을 가져다 주든 100만원을 가져다 주든 남에 믿에 들어가서 평범한 일 하라고여..그게 더행복하다고..

남편은 여지껏 그렇게 살아왔어여..술집..돈 놀이...카드꽝..평범한 삶은 아니였죠..나랑 만나고 나서 징역 5번 다녀왔어여..

 

머가 그리 좋아서 여지껏 한탄하면서도 기달려 왔는지....

 

다른 사람들은 그냥 하라고 냅두래여..돈만 따박 따박 가져다 주면 멀 하든지 냅 두고 니 인생 즐기면서 살라고...

어떻게 그래여...한 이불 덥고 같이살면서 분명히 그런일 하게 되면 여자도 많이따를테고 자기는이제 아가씨들 한테 관심 없다 하지만..

 

여자가 좋다고 백번찍는대 않넘어갈 남자가 어딨겠어여..

 

정말 할꺼면 아이데리고 나가라고 해야 할지..말은 그렇게 했지만..맘이자꾸 약해 지네요..

여지껏 아이키워놨는데..우리 아이가 걱정되고...내가 여지껏살아온 날들이 너무 억울하고..

 

헤어지더라도 꼭 니가 나에게 했던 만큼 고대로 갚아줄꺼라고..그런생각하면서 살았어여...

 

그치만 지금 이렇게 가슴아픈건 ...그 사람을 그렇게 미워하면서 ...그 사람 곁을 떠날수 없을것 같은 제가 너무 답답하고...헤어지면 너무나 보고 싶을꺼 같고...

 

밉다 밉다..욕은 하지만..아직도 그 나쁜 사람을 마니 사랑 하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 가슴아파여...이미 그사람의 마음은 가게로 가득차 있는데...

캔슬났으면 좋겠다고 ...제발...않됬으면좋겠다고..

지금 제 심정이 그래여...

 

말려도 할 사람이고...어떻게해야 해여?

전 26이고..그 사람은 43이에여...

주위에선 혼자 애키우고 즐기면서 살으라 하는데...

그것도 머니가 있어야 하는것이지....

 

지금은 아빠 집에서얹혀 살고 있어여..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