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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한담


BY 언니 2006-09-12

친정 아버지 생신이다. 모두 모이는 자리에 막내 여동생이 오지 않겠다고 한다. 이유는,

내가 예전에 동생에게 돈을 빌린적이 있었는데, 1년도 안되어서 모두 돌려주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제부는 내가 아직 돈을 안갚은것으로 안다.

동생이 그 돈을 몽땅 써버리고, 자기 남편에게는 말하지 않은것이다.

엄마는 그냥 비밀로 하자고 한다.

제부가 알면 동생이 이혼당할지도 모른다고...

동생은 내 남편과 자기남편이 만나지 않게하기위해 집안모임을 피한다.

탄로날까봐...

내 남편은 돈을 2년전에 이미 돈을 다 갚은것으로 알고 있고,

제부는 아직도 안갚은줄 알고  불쾌해하는 표정이다.

동생은 절대 말 못하겠다하고,

어찌한담.......

 

첨언하자면....

동생은 2년전, 자기남편 몰래 카드빚 3000만원을 묵혀두었다가 탄로나서 부부사이가 안좋았다. 사실, 우리에게 돈을 빌려준건 동생이 아니라 제부였다. 자기 아내가 카드빚이 있는줄도 모르고서....

자기아내에게 카드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제부는 우리에게 빌려간돈, 2천만원을 갚아달라고 했고, 그래서 즉시 갚았다. 그런데..... 동생에게는 자기남편에게 탄로난 카드빚 3천만원 말고도 또 있었던 모양이다. 아마도, 추측컨대, 카드빚이 또 적어도 3천만원이상은 있는것 같다. 정말, 어찌한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