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모니와 남편이 중증 당뇨환자다.
두 사람 다 30대 중반부터 비만으로 인한 당뇨에 걸려서
지금까지 시어머니는 30년 정도 당뇨를 앓고 있고
남편도 십년 가까지 되어간다.
문제는...
당뇨에 걸리면 주변사람에게 굉장한 짜증을 부린다는 거다.
시어머니는 내가 결혼할때 이미 당뇨에 걸려있어서
영문 모르는 나에게 혹독한 시집살이를 시켜서
사실 아무런 정도없고
정은 커녕 얼굴쳐다보면 어느땐 질려서 토나온다.
남편이라는 사람도 당뇨가 심해서
밥상의 반찬타박도 자주하고
옆에서 무슨 말만하면 가시를 돋구며 화를 낸다.
이런 사람들을 참고하는 내가
어느 날 돌아보면 너무 한심한거다.
아이를 봐서 참고 산다고 살고있는데
그게 아이를 위하는건지
나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
두 사람 사이에서 너무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나도 돌아버릴것만 같다.
나는 비쩍 마른 편인데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이런타입도 당뇨가 온다고하고
한의사는 나보고 스트레스성 풍을 맞을 증세가
지금 있다고 조심하라고 한다.
나도 죽겠는 판에...
저 두인간은 지금도 죽을 병에 걸려서도
식탐을 못버리고 죙일 쳐먹는다 ㅠ.ㅠ
둘다 체중은 시엄니는 30킬로 오버
남편은 20킬로 오버되어어
하루 세끼를 기름지게 안차리면
날 죽이려고한다.
저러다 둘다 눈이 멀거나 발을 자르거나하면
나는 어떻게 살런지
생각만해도 돌아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