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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계속 살아야 되나?


BY 가을바람 2006-09-13

내나이 40중반 . 결혼16년차 .한번 써보지도 못한 빚 갚느라 여태껏 

 

아둥바둥 살아 왔다.

10년전에 5천 만원 .2년전에 5천만원 터졌다.

 

주로 사기 당하고 보증 잘못 써고 대출받아형님에게  빌려준돈 못받고

 

우리가 이자내고 하다보니 빚이 엄청 불어났다.

남들은 이나이에 40평대 50평대 간다고 그러는데

 

시집에서 물려받은 오래된 아파트24평과 빚 4500만원 남았다.

또 빌라를 잘못사서 지금 소송 진행중이다

상대방이 월급 가압류 시켜 100만원 밖에 안나온다.

 

그래서 몸도 안좋은데 내가  직장나가서 돈100 번다.

아이들은 중2 초6 지금부터 한참 돈들어 가야되는데...

 

희망이 없다.

머리가 터질것 같다.

남편은 돈이 있으면 당장 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그렇게 알뜰하게 살았건만  너무 사는게 허무하다.

남편이 미워서 꼴도 보기 싫다.

한 3년만 기다려 주면 어떻게 자기가 갚는다는데

 

그것도 믿을수없다.

처음 결혼할때부터 빚이 있었다.

빚을 무서워 하지않은 사람이다.

이남자와 살다가는 평생 빚갚느라 허덕 이다가 인생 끝나겠다.

 

빚이 3000만 있을줄 알았는데 삼성생명에 1500더있는것을 얼마전에

알았는데 추궁해보니 끝까지 없다고 우기더니 증거를 제시하니까

자기도 어쩔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야기끝에 집을내이름으로 옮기고

퇴직금도 받으면  다준단다.남편 공무원이다.

 

일단 빚부터 갚는 방안을 강구하자 하니까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고 하면서 자기를 구해준 게 잘한 일이라는것을

느끼게 하겠단다.

 

자기도 나름대로 엄청 고민을 했는거같다.

확 죽고싶은생각도 많이 했단다.

 

맘이 너무 혼란스럽다.

이남자와 살려니 맨날 이모양이고

안살려니 아이들 문제 용기가 안나고

 

어쩌면 좋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