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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매너좀 알고 운전하자구요


BY 참살이 2006-09-21

낮에 운전 하고 다니다 보면 대다수가 여자들인데, 참 같은 여자인데도 황당한 경우 많이 본다. 

 

1. 울 아파트 단지 입구를 지나는 길은 양쪽 하나씩 차선이 있는 좁은 길이다. 몇일전에  하나밖에 없는 그 차선에 마티즈 한대가 비상등 켜놓고 한가운데 서있어 퇴근길, 아파트로 들어오려는 차들 외에도 아파트 앞을 지나가는 차들까지 아수라장이 되었다. 웬일인가 싶었더니  어떤 아줌마 한분이 잠깐이라고 차 세워놓고 수퍼에 들어간것이다...

 

2. 아파트로 들어오면 역시 1차선씩 오고 가게 되있는데, 한 차선 한가운데에 어떤 소형차가 주차(정차도 아니고)해 있었다. 뜬금없이 차선한가운데서 차가 당당하게 서있으니 고장이 나서 그렇겟지라고만 생각하고, 주인이 어디 고장신고하러 갔나보다 이렇게 생각했다. 연락처 번호도 없어, 들어오던 차주인들이 차뒤에다 줄줄이 놓고 내려 서성대고 경비 아저씨들까지 모두 모여 웅성거리고 있었다. 그때 멀리서 어떤 젊은 여자분, "제 차에 문제 있나요?" 학습지 선생님인데, 20분정도 수업하러 갔다 왔단다. 띠-웅. 뭐가 문제였는지, 천연스럽게 묻는 그 여자분땜에 정말 황당하고..난 산책하러 지나다가 졸지에 같이 서 있었는데...같은 여자로서 ...정말 창피했다.

 

3. 우회전 차가 뒤에서 신호 넣고 있으면 앞으로 조금 빼서 차량 흐름을 방해않지 않도록 하는 센스좀 있었음 좋겠다. 몇십센치만 앞으로 빼줘도 우회전해서 가겠는데, 둔해선지, 몰라선지 앞만 눈빠져라 보고 있는 여자 운전자 한분 땜에 뒤에 길-게 서있는 우회전 차량 달고 있을때면..정말 창피하다. (여기서 여자운전자라고 함은, 결단코 이런 경우 남자운전자는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이런경우 클락션 한번 살짝 눌러주거나, 수신호를 보냈을때 도끼눈을 뜨고 바라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ㅋ-

 

(조금 다른 얘기지만..아파트 근처에서 아이들과 산책하다 횡단보도 건너다 치일뻔 한적이 몇번이다. 애들 태우고들 학원 다니는 아줌마차들이 많은데..횡단보도에서는, 무조건 서행, 보행자가 있을때 밀어붙이기 좀 안했으면 좋겟다. "엄마, 저 아줌마, 우리 지나가는데, 왜 우리 칠려고 그래?"...정말 성미들 급하다.)

 

4. 마지막으로....주차장에 주차할때도..선무시하고 "자유롭게"  주차해서 다른 차들 주차하기 애매하게 하지 않았음 좋겠다.

 

비상등만 켜면 OK인줄 알고 아무데나 아무때나 정차좀 하지 맙시다. 비상등은 만사해결책이 아니랍니다~~

 

추가 : 굳이 여자운전자라고 위 글 예를 든건, 남자들은 난폭운전이나 추월등 외에 위의 경우처럼 상식밖의 황당한 운전은 별로 없더라구요..마치 게임의 룰처럼 지켜줘야 하는 규칙이라고들 생각하더라구요. 여자들이 이런 사소한 "게임의 법칙"을 잘 이해못해서 욕먹는 경우가 많아 줄줄이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