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의 상간녀들 에게서
주워들은 한마디, 한마디가
내인생의 존재 의미를 무색케 했나보다.
중년의 세월에 접어든 요즘...
남편과의 노후는
도대체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날 바라보는 남편의 눈빛조차도 마주치기 버거운 요즘...
오직 한마디만 뇌리에 감돈다.
마음에 없는 여자와 함께 살면서
평생이 괴롭다고 여자들에게 말 한 남편...
나도 이제 그말이 실감난다.
내맘에 이미 죽어버린 남편과
앞으로 함께할 나자신이 너무 괴롭다.
시댁의 끈마저도
내맘에서 어느덧 끊어지고 없는 이 상황을 발견하곤......
남보다 못한 우리 부부가
서글프다.
숱한 여자들에게 베푼 모든것들이
남편을 비교하게 된다.
나에게는 말한마디..
밥 한끼..
보석하나..
옷과 신발 하나까지 아까웠던 그가...
남의 여자들에겐 얼마나 넉넉했던지
5년간 사용했던 카드내역 보면서
이렇게
나는
내인생 그 끈을 나는 놓치고 만다.
내남편은 잘나가는 교수다..
인정받는 교육자다.
세상모든 여자들이 아까운 섹스중독자다.
이젠 그를 떠나고 싶다.
남편의 여자들에게 인수인계 하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