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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세월


BY 중년아줌마 2006-09-26

남편을 만나 참 힘든길을 걸어 가고 있습니다

트거운 사랑을 해서 결혼한것도 아니고 그냥 나이차서 적당한

상대 골라 결혼은 했지만 결혼 생활은 장난이 아니더군요

대학만 나왔지 변변한 직업도 없는 남편과 살기란 피를 말리는

세월이였습니다

 

술과 담배로 찌든 얼굴로 온가족을 공포로 몰고 가고

밖에서 안되는일 집에와서 화풀이하고 정말이지 하루도 편칠 않았어요

지금도 달라진건 하나도 없지만 남편도 이제 삶에 회의를 느끼는것 같습니다

이젠 뭐라도 해야겠는데 나이는 50줄에 들어서고

어디에서 자신감이 없나봅니다

 

뒤에서 남편 하는데로 바라볼수 밖에 없었던 세월이 안탑깝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려 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주고 남편에게 불만은 많지만

그래도 나 마저 떠나면 아이들도 남편도 뭐가 되겠나싶어

조금만 더 참아보려 합니다

 

남편이 언젠가 저를 인정해줄까요

인정까지는 바라지 않고 건강하게 아이들 곁에 오래 남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