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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올케언니들


BY 시누이 2006-09-28

시부모님한테 돈주고가는거 없습니다.

몇년을 빈손으로 오더니 이젠 시아버지생신때 술도한병안사오더라구요

우리아버지 마니 서운하셨나봐요

 

하는거보면 속에서 열부리나는데 시누이라는위치다보니  그냥 아무말도못하고 지켜보기만

합니다.

우리엄마왈  넌 절대입다물고있어라 너가 나서면 결국 그게 다 나한테 돌아온다.

너가 엄마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입다물고 절대 언니들한테 아무말도하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십니다.

말을해도 당신이 하신다면서

아무것도 못해오는 저희들 심정은 오죽하겠냐면서

엄마는 오히려 마음아파하십니다.

결혼할때 한푼도 보태준게없다면서   오히려 집에와서 손안벌려고 아무일없이

살아주는게 고맙다며.....

참고로 우리집은 다 자기가 벌어서 결혼하는결로 아버지가 그렇게 키우셨습니다.

능력이 되는자식들은 공부까진시켜줄수있지만 그뒤로는 자기들이 개척해나가는걸로

 

나 19살에 취업나와서 돈벌때 엄마가 나보고 그르셧어요

너가 돈벌어서 저축해달라구 엄마한테 맡기면 해줄수는있지만

나중에 그돈달라고할때 부모입장에선 그돈 조금이라도 주고갔으면 하는 마음이생긴다구

그런마음이 안생기고 너가 잘 관리하라구 

그 덕분에 난 저축하는방법과 돈굴리는방법을 마니 배웠죠

난 지금도 우리 부모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