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 워킹맘입니다. 5살, 2살 애가 있는데 친정엄마가 상주하셔서 봐주십니다.
시어머님이 병환중이라 곧 돌아가시게 생겼는데, 시아버님 홀도 되시면 제가 모셔야 할거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직장을 그만둬야한다는 것인데, 신랑은 당연히 그럴것으로 알고 있고, 저는 솔직히 일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 우리 아버님 성격 특이하셔서 집에 사람 두는 꼴 못봅니다. 보모나 파출부나... 친정 형편이 안좋아 제가 계속 용돈을 드려야 되는 형편이구요.. 울 신랑 자기 월급으로 친정에 돈 쓰는거 무척 싫어합니다. 직장 그만두고 홀로 되신 아버님께 따뜻한 밥좀 해드려야 되지 않는냐고.. 계속 그러는데..아버님 불쌍하긴 하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싶진 않고..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여태까지는 바로 옆동네에 사셨는데, 직장 그만두고 다시 시댁으로 들어가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