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살아계서도 이렇게 형제간에 멀어지는데 안계시면 오죽하랴 싶네요.
제 부모는 서로 맞지 않는다면 이핑계 저핑계로 떨어져 지내십니다.
제가 할 수 있는것도 한계가 있고 남편 보기도 부끄럽기도 합니다.
명절은 돌아오는데 두 올케들은 서로 미루는지 연락도 없고 속상한 엄마는 가까운 거리에 사는 관계로 연락만 하면 좋은 소식은 없고 늘 똑같은 소리 환갑지나 여러 병 짊어진 몸으로 어디간들 내가 일 못하겠냐 하시지만 고혈압에 관절염 앓는 나이드신 분이 할 수 있는 일이 뭐 있겠어요. 없이 사는 죄로 자식들 눈치보며 한푼 얻어 쓰며 사는 모습을 보면 제 머리가 빠개집니다. 지난달 부터 용돈이라도 다달이 드리자면 제안을 했건만 이번달에 몇번 문자를 보냈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두 올케들과도 사이가 안좋은데 제가 나선다고 해결이 될까요.
지금만 같아선 부모안계시면 다 끊고 싶은 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