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이에 믿음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어느덧 결혼한지도 9년이 되어가네요..
사랑하나만 믿고 시작한 결혼...
하지만 사랑만으로는 견디기 어렵더군요..
결혼초부터도 시어머니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그일로
부부싸움도 잦아지고..
무조건 자기어머니만 두둔하는 남편...
정떨어지데요...
그런데 도저히 참을수 없어 이혼하자고 했두만
자기집에 쪼르르가서는 모라고 했는지 시어머니 시아버지
우리집으로 오셔서는 싸가지없는년 ..집안 어쩌구년...하더이다..
근데 더 과관은 불구경하듯 보는 남편과 시아버지..
그때 끝냈어야하는데..
어찌어찌 여태살고 있는데 아직도 시댁과는 좋지 않아요..
정말 시모와의 관계만빼면 행복하다 생각한적도 많은데..
너무 효자인 남편은 아직도 시모만 두둔합니다..
분명 내가 피해자인데도 시댁에선 시모가 피해자이고
남편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어이 없습니다..
내가 당한걸 모르는것두 아니고 옆에서 뻔히 보구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내가 참을수 없어 한말들을 가지고 못된년취급이니..
정말 정떨어진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습니다..
그러면서두 가끔 사랑한다는둥...
그러면 난 속으로 니가 사랑을 알아??하고 코웃음 칩니다..
전 사랑이란 지켜주는것 ..다른사람들이 다 돌을 던져두 사랑하는사람
만은 지켜줘야하는거라 생각해왔는데...
너무 감상적인걸까요..
사랑을 넘어 이젠 믿음도 없어져 갑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돈이 없어두 고생을 해두 참을수있지만 믿음이 깨진후에는
도저히 못살겠다구..이혼하신분이었던거 같아여..
애들을 봐서는 살아야겟는데..
별거를 해볼까..
아님 집을 나가볼까..별생각이 다 들지만..
나살자고 도저히 애들 고생은 못시키겠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어쩌면 저의 성격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전 좀 원칙적입니다..
평상시엔 그냥 대충넘어가는데 정말 아니다 싫다하는건
뒤도 안돌아봅니다..
그리고 그마음이 잘 바뀌지 않는다는거죠..
한번배신한 사람은 두번도 배신할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더 미운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시간이 가도 왜 잊혀지질 않는건지...
더욱더 또렷해져 미움이 커져만 가는데 ...
친정엄마는 저의 성격도 변했다하는데..
돌이켜보니 그런것두 같습니다..
이상스레 말이 많아지고 사람을 잘 믿지 않게되고..
부정적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살아도 사는게 꼭 모래위에 성을 짓는것 같이
불안하기만 하고...
정말 어찌해야할지...
시댁과의 관계가 나아지지 않는한 이 불안함은
없어지지 않겠지요..
남편이 효자라 더 그런거 같습니다..
하지만 결코 관계가 나아지지 않을겁니다..
제가 다시 굽히는 방법밖엔 없을텐데..
시모가 바뀌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바보가 아닌다음에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