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남편이 명퇴을 했습니다.
1년이상 집에서 쉬면서 있는돈 야금야금 빼먹다보니
안되겟다싶어서 집담보로 2억4천을 대출 받았네요.
그돈으로 동생네1억과 합쳐서 가게를 시작했어요.
지금생각하면 좀 성급했죠.
처음에는 함께 하다가 동생이 임신을해서
저혼자 지금까지 운영을 햇는데 적자가 많아서
이제는 더 이상은 힘들어서 처분을 해야만해요.
지금 알아보니 1억정도 받을것같아요.
그런데 그 돈으로 은행빚부터 갚아야 되겠죠.
물론 동생네와 함께 투자했기 때문에
동생네도 좀 줘야될것 같구요.
휴~ 힘들어요....
문제는 가게를 정리해도 은행빚이 갚아지지 않기때문에
제가 남편한테 집을 팔고 빚부터 없애자고 했더니만
남편은 저와 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어요.
일부러 대출금받아서 집을 사는세상인데
어떻게 있는집을 팔아서 대출을 갚냐구요.
그리고 그집 팔아서 대출갚고 나머지돈으로
제대로된 집을 살수가 없다고 해서
저는 다세대도 4개짜리방이 있으니까(부모님,아들,딸이
있어서 방이 4개 필요함) 괜찮을꺼라고
했는데 마음에 내키지 않나봐요ㅠ.ㅠ
저의집을 팔면 5억정도 받을수 있다고하는데
우선 빚이없어야 돈을 모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매달 이자날이 다가오면 머리가 아파요.
여기저기 돌려서 겨우 이자를 갚으면
또 어느새 한달이 지나가네요.
남편은 몇달전부터 다시 직장을 다니는데
자리가 잡히지 않은 작은직장이라
월급이 3백만원이랍니다.
그돈으로 이자 1백만원, 아이들 교육비(고1,중1)에 생활비에
공과금,경조사비,약간의 보험금을 내면 항상 적자랍니다.
남편은 허리띠를 더졸라매고 살아야한다고
하는데 더 졸라맬것이 없는게 현실이예요ㅠ.ㅠ
남편 생각이 옳은지 잘 모르겠고 머리만 아프네요.
조언좀 부탁해요.
가을날씨는 넘 좋은데 제마음은 어느새 추운 겨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