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너가 맞는것인지..암튼..넘 답답한 맘에 글을 올립니다.
울아이는 이제 42개월,만 3세인 여아이지요,,
얼마전 분가후 아이는 할머니손에 키워지다가 어린이집이란곳엘 첨으로 가게 되었구요,,
그동안 맞벌이 하느라 아이랑 많은 시간을 놀아주진 못했지만 놀아주는시간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고 학습도 병행해서 벌써 동화책을 줄줄 읽을줄알고
제이름은 확실히 쓸줄 아는 똘똘한 아이입니다.(도치맘^^;)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 할머니 손에 키워지다보니 사회성발달이 넘 뒤떨어져있어여
주변의 가정주부 에게 크는 아이들은 또래끼리 자주 만나고 놀다보니 어딜가든
활달하게 뛰어놀고 어울리는데..우리 아이는 유독..힘들어하네요..
그동안 집에만 너무 있어서 그런듯 싶어 제가 옆에 있어주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놀게도 해보고 했지만..우리 아이가 너무너무 어울리지를 못해요..
심지어는..어린이집에서도 한쪽에서 조용~히 놀고,대형마트 같은곳에 가면
플레이타임이라고 있쟈나여,,거기에 내려노면 죽는줄 알고 몇시간이고울어댑니다.
엄마가 꼭 옆에 있어야 한다고 얼굴이 보라색이 되도록 울고,엄마가 보이면 잘 놀다가
엄마가 안보이면 난리가 아닙니다.
아이가 이제 대화가 되다보니 엄마가 멀리가는게 아니고 어디어디좀 잠깐만 다녀올께~
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원래 알고 지내는 아이친구들 3명)잠시 놓아봤더니
다른 친구들은 셋이 잘 어울리고 노는데 우리딸은 혼자 엉엉 울고있네요...
엄마가 보이면 엄마에게 찰싹 달라붙어서 안아달라고 떼를 쓰고 무조건 높이~안아달라
떼를 씁니다..제가 일어서서 아이의 엉덩이를 두손바닥으로 밭치고 완전히 안아줘야
만족하지 조금만 자세가 흩트러져도 자지러 지게 울고 난리가 아닙니다.
그간...제가 맞벌이를 하다보니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최대한 아이의 마음에 맟춰주려고
왠만하면 아이의 의견을 다 들어주고,제가 희생한다는 마음에 최대한 맟춰 줬더니...
오히려 제가 너무 과잉보호를 했던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그래서 아이가 자립심을
못키워서 너무 엄마에게 의존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무조건 잘해주는게 아이를 위하는게 아닐수도 있다는 마음에 이제라도 방법을 찾아보려
하는데..사실..어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울 딸네미랑 같은 개월수 맘들은 아이들이 저~멀리서 혼자가다가 넘어져도
혼자 일어서라고 멀리서 말만 하고 그럼 아이들은 벌떡 일어나고 혹시라도
넘어지고 다쳐도 엄마들은 별일 아닌듯이 대처합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무심하다 싶을정도로요,,
하지만..그동안 제모습은..아이가 혹여라도 넘어지면 어쩌나 노심초사하며 아이손을
꼭 붙잡고 다니고 넘어지기라도 하면 얼른 다가가 일으켜 세워주며 괜찮다고 이야기
하는 식이었거든요,,대충 이해가 가시나요??
너무 과잉보호를 했나 싶은 마음도 들고..걱정이 많이 되네요..
제가 잘못해서 아이에게 영향이 가지 않았나 싶고..제가 고치면 아이도 나아질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글타구..여지껏 옆에서 사소한것들도 다 함께 해오던 엄마가 하루아침에 태도 돌변해서
아이에게 스스로 하도록 시키자니 너무 잔인한것 같구요,,,,
아이 아빠는..아이 성격상 장애가 있는건 아니냐며 아동 심리상담소를 찾아가 보자고
하는데...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걱정이에요...
여러 고수맘들..도와주세요...s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