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말로, 어이가 없쓰서~
아이? 누가 술 마시랬나?
마치, 자신이 술통인냥, 술항아리인냥...
과일을 뱃속에 재배를 하나? 과일주를 만들 거 처럼 쐬주를 촬촬 부어 넣고서...
술약 사오는 심부름은 나만 시켰다. 분하다!
내가 쫌만 이뻣으면...약사하고 사귀는 사태가 벌어졌을 거다.
날마다 만나는 약사도 여자고......다행스럽지 않은가?
약사가 남자인 곳에 갔두만, 가재는 게편이라고..
해장국 잘 끓여 주라는 오지랖 넓은 잔소리 하는 약사도 꼴뵈서
다시는 그 약국에 안 다녔다.
외갓남자를 피하는 나는, 열녀 아닌가? 조신하지 않은가?
그렇게, 열정적으루다가 열녀시럽게 속을 풀어 줬두만...
뭬라?
술값이 너무 많이 나와서, 내가 기절 할까봐...비밀에 붙인다고?
이런... 소박하게 살자구?
이보다 소박 할 수 없잖여?
당신 술은 럭셔리 하게 마시면서...
나는 소박하게 살라궁?
못햐!!
오늘, 가구 들여 올껴!
돌침대, 당신하고 내가 사이 좋게 나란히 잘 것도 아니고...
씽글로 두개 살껴!
식탁도 한개 더 사야긋네? 당신꺼!
즌말~~환장햐!
승질나!
내가 기절할만큼의 술값은 얼마까?
한...백만원?
아닌거 같으다.
소박하게 살자는거 보면... 월급을 홀랑 써버렸나부다.
승질 나서 기절하게 생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