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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BY 여자 2007-02-09

왜이렇게 가슴이 허할까..아무것도 하기싫고 사는게 지겹고 모든게 무기력하다.

 

 낼모래면 설인데 시부모님 일찍돌아가셔서  물려받은거라곤 제사상..남편은 차남인데

 

아주버님이 결혼을 안하셔서 제가 제사를 모십니다..시누라고 형님이 있는데..제사때되면

 

전화 한통안하시구요, 남편 일찍만난게 그렇게 나쁜건지,,언제나 무시당하네요..

 

남편은 자영업을 해서 집에다 전혀 신경을 쓰지못합니다..거의 장사하는 아줌마들을 상대하

 

는일이라 그런지.. 저한테 보내는 시선도 좋질않군요,,며칠전 밤늦게 들어오는 남편과

 

말다툼 끝에 그러더군요,,집에서 할 일없으니 그러고 자빠졌다구,,,씨.년 너같은 년하구 사냐

 

구 살구 싶지도 않다구 ,,,낯짝도 뵈기싫으니 나가라구 하더군요..

 

아이가 셋인데 막막 하더군요...아이들 을 두고 갈수가없어서요,,병신같죠,,

 

제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갈때도 없고 일찍 살림해서 친구도 없고 여자 형제도 없네요.

 

전 세상에 의지 할때두 없네요,,아이들은 여려서 그런지 엄마 만봐도 좋아서 밝게 웃고

 

건강하게 자람니다.못난 엄마라도 세상에서 젤 예쁘다고 사랑해주고요,,

 

남자 들은 사랑이 변하나보죠...서른 둘  아직은 젊은 것같은데..다늙어 버린 기분입니다.

 

예전 에 돈없을땐 그렇지안았는데 장사 를하구선 사람이 변하더군요,,

 

저도 초창기땐 같이 일했는데..요샌 아이들 키우는것만두 벅차서 살림만 하는데..

 

남편은 다른 여자들이랑 자꾸 비교하네요..딸둘에 아들 하나 아직은 어려서 씻기구 먹이구

 

손이 많이 가는데..남편은 그수고 를 인정해 주질않네요,,집이 어질러져 있으면 소리만 지릅

 

니다.. 그냥 머리가 복잡하니 조용히 사라지고 싶네요...낼모래가 설인데...설상 차리기도

 

싫고 ,,,남자라고 남편이 처음인데..자상한 성격두아니고,,,,제가 병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