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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좋은 개살구


BY 허한 아줌마 2007-02-09

 빛좋은 개살구라는 말이있습니다

 

저를 표현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요즘은 왜 이리도 마음이 허한지.....

 

왜 이리도 마음이 답답한지.....

 

답답하고 허한마음 풀어놓을때가 없습니다

 

내나이 벌써 39

 

주위에 아는 사람은 무지하게 많은데

 

친구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둘러보니 아무도 없네요

 

내가 먼저 전화하지 않으면 우리집 전화벨은 울리지않고

 

내가 먼저 찾아가지 않으면 우리집 현관문 두드리는 사람도 없고

 

내가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날 친구라고 생각하지않는건지

 

항상 나만 손을 내밀었던것 같습니다

 

항상 나만 놀자고 졸랐던것 같습니다

 

항상 나만 귀찮게 의지했었던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와 같은 마음인지......

 

이세상에 나만 혼자인것 같아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고 합니다

 

내가 이상한건지 아님 내가 너무 바라는건지........

 

내가 너무 집착하는걸까요??????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걸까요??????

 

상대방의 마음을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참 바보 같습니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