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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버리구싶넹


BY 숨 쉬는 시체 2007-02-10

시집살이 10년 남은것은 악뿐이요 병뿐이다 남편 10년동안 일한개월수 고작 3년이나 될랑가 지금껏 그런신랑땜에 기한번 큰소리한번 제대로 못치고 살았는데 너무참았더니 울화통이생겨 환장하겄네 낼모레 시누 딸램이 하나델구 재혼하네 그집엄마 아들하나라구 있는대로 퍼주네 어떤년은 바람펴서 이혼하구 재혼해두 시집만잘가구(3번째남자네) 이년은 왜 이모냥인가 시엄니 그집가서 반지랑 팔찌하나 얻어차구와선 주댕이 귀에걸려 찢어질판이네 못봐주겠네 심기불편하네 빈정상해 얼굴에다 침뱉어주고 싶네 어쩜 지딸램이일에는 저리도관대한지.... 자기아들 못났다구 사위오구 친척들오면 욕한다네 지얼굴에 침뱉네 저런 부모 밑에서 뭘보구 자랐을까 울신랑 가여워지네... 딸램이한테 전화걸어 있는얘기 없는얘기로 호박씩 까놓군 남들이 뒤에서 호박씨 까는건 못보겠다네 우라질...! 아~ 잘해도 못한다는말만 하는데 잘해서 뭣하나 싶어 이젠 내맘대로 막갈라구 한다네 어차피 호박씨깔거 뭘하러 지랄맞게 일 다하구 욕먹나 싶네 우리집 더럽네 아무리 치워도 티안나네 치우고 싶지도 않네 시누년들 뒤에서 살림드럽게한다구 지랄들하네 염병할! 내집같으면  내식구들만 있으면 나 깨끗이 누구보다 깨끗이 살수 있다네 ...아 ~~ 더러운 인생살이 변변하지 못한 남자 만나 살려니 내자식과 이몸이 넘 고생스럽고 하루에도 열두번 아니 백번은 넘게 맘속으로 이혼하네 줸장!! 언제쯤  쨍하고 해뜰랑가 그날이 그립네 너무도 기다려 지네 내자식 바보 만들기 싫어 조만간 결판 지을라네...시댁과 남편에게서 영 가버리고 싶네...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