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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브이백 해보신분 계세요??


BY 둘째갖고파 2007-03-03

혹시 브이백 해보신분 계신가요?

물론 자세한건 산부인과에 가서 상담을 해봐야겠지만...

몇군데 다녀봤는데 다들 안된다고만 하더라구요...

하긴 위험부담이 크니깐...

 

구치만 첫애 제왕절개수술하고 수술자리가 곪았어요

그래서 다시 열고 곪은거 다 제거하고(중간에 곪은거 정리해야한다고 마취없이 칼로 째는 치료만 4번) 다시 꼬맸습니다. 속까지 ㅜㅜ

모유수유한다고 진통제도 안주더군요

입에 재갈물고 버텼더니 이도 다 망가지고...

 

애 낳을때도 자궁문 열리는것까지 수월하게 잘 견뎠는데

애가 내려올 생각도 안했는데 (산도에 진입도 안했는데) 간호사가 양수를 인위적으로 터뜨렸거든요... 그때 분위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수간호사의 표정... 큰일났구나 나가서 혼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누가 허락도없이 양수를 터뜨리냐고

그때부터 7시간동안 더이상 진행이 되질 않았고, 저는 애가 뼈에 부딪히는 아픔을 참지 못하고 결국 수술했습니다. 그나마도 마취과 의사가 늦게오는 바람에 1시간을 그저 이유없는 고통을 당해야 했구요

그래서인지 자연분만을 못한 아쉬움도 크고...

 

그렇게 고생해서 제왕절개를 했는데

정말로 애가 보고싶지 않더라구요

지금은 그때 생각하면 애한테 너무 미안한데, 정말 보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둘째를 브이백을 하고싶은데... 혹시 경험해보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