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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쁜년인지


BY 나쁜녀 2007-03-10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같이 있고 싶다 그런맘으로 결혼을 한것도 아니고

 

그런마음 이해도 못하고 사랑도 믿지 못하는 여자 입니다.

 

사랑 그러거 안믿으니 그저 편할 것 같은 남자랑 결혼 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그건 결코 편한것은 아니더군요,

 

결혼 초부터 시댁과의 문제로 고통받아왔습니다.

 

분가해서 살았지만 분가래도 10분이내거리였고 직장도 다니고 있었지만 매일 전화하시고

 

매일 오라고 하시고 모든 일에 일일이 알려고 하시고 간섭히시고 좋은 말은 없고

 

몸이 아프다면 왜 너 맨날아프냐면서 짜증내시고.....

 

왜 아프냐면시댁에서 밥을 먹으면 5번에 4번은 채합니다.

 

그러니 맨날 아프다는 소리가 나올 수 밖에요.

 

남편이 남동생 방에 담배 피러 들어가면 불러놓고 잔소리하시고

 

주방에 둘이 남으면 또 잔소리 다른 사람과 비교

 

다른집 며느리 얘기 시어머니 살았던 대 얘기들로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남편 앞에서는 절대 안그러구요.

 

저만 이상한 사람되가는것 같아서 아에 남편한테도 말도 않했습니다.

 

내가 잘함 내맘 알겠지 하는 맘으로 5년 견디고 나니 점점 더 끔찍을 떠시는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따로 전화해서 이간질에 동내 사람들과 시아버지 친척들에게

 

제 욕하고 다녀서 정말 힘들게 하시더군요.

 

시어머니가 뭔가 맘상하면 울고 불고 하신다고 시아버님한테 전화오고 빌어라 하시더군요.

 

정말 말도 안되고 이해되지 않는 일들에 대해서 조차 날리 치시며 자기 스트레스를 푸셨지만

 

이해 해 보려고 노력 했습니다.

 

5년 묵묵히 견디고 나니 점점 심해지시고 친척들에게 전화 받는 것도 짜증나고

 

6년 만에 더는 못살겠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작년 부터는 당신 엄마 진짜 왜그러냐고 남편에게 일일이 말했습니다.

 

워낙 그런 분과 32년 산 남편이 모를리 없겠죠.

 

제게 뭐라지는 않았지만 아무 도움도 못받았습니다. 워낵 결혼 초부터 난리셔서

 

제가 스트레스 많이 받는것 알고 있었지만 그러려니 하라는 겁니다.

 

자신한테도 그런다면서 저보고 왜? 이해를 못하냐고요.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처음부터 사랑으로 한 결혼도 아니고 아이도 없고 애정도 없고 앞으로를 생각하면

 

너무 갑갑해서....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거든요.

 

이혼하자고 했더니 3000만원 주겠다고 하더군요.

 

너무 황당했습니다.

 

이를 앙물고 참았습니다.

 

직장도 그만두고 재태크에 힘썼습니다.

 

그래서 제명의로 융자를 끼고 작은 아파트도 장만했습니다.

 

이제는 이혼 못해주겠다고 합니다.

 

아니 못하겠다 하겠다 말도 없이 석달을 살고 있습니다.

 

이혼 얘기만 나오면 모른척하고 전과 다름없이 살고 있습니다.

 

미칠것 같습니다.

 

남편도 꼴보기 싫고 시어머니는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픕니다.

 

친척한테서 전화가 또 왔습니다.

 

저는 더 못참겠다. 신경쓰기도 싫다 이혼해달라고 했다고 솔찍하게 얘기했습니다.

 

그 후로는 더 전화가 없네요.

 

시어머니도 화해하고 싶어하시는지 전과달리 잘해주시고요.

 

하지만 7년 멈간 마음이 달콤한 한마디에 풀릴 리가 없습니다.

 

저는 시어머니를 피하고 있습니다.

 

얘기 시작하면 그동안 쌓인것이 다 폭팔할 것 같으니까요.

 

어쩌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네요.

 

미칠것 같아요. 이미 맘도 다 떠났는데 남편이 절 놓아주지 않는 것은 돈때문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남편도 의심스런 점이 한두 개가 아니구요.

 

남편이라도 곱다면 살겠지만 고운걸 찾아볼래야 찾기가 힘든 지경입니다.

 

이기적인 어머니및에서 자라서인지 이기적이기가 한이 없거든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진지하게 얘기를 해도 그저 피할 뿐이고 모른척 딴 얘기만 합니다.

 

정말 벽보고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괴롭네요.

 

저도 그냥 돈 같다주는 맛에 같이 살아야하는 건지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다른인생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느덧 서른 중반 지금이라면 늦었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것 같은데...이렇게 발목 묶여 살아야 하는 건지 남편과 시어머니에대한

 

미움으로 미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