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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편의 엄마입니다.


BY 봄비 2007-03-11

결혼 5년째입니다.

 

저는 돈을 열심히 잘 벌고 저축하는 편입니다. 남편은 거의 번돈 혼자서 다 쓰는 스타일이라 사실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동안은 제 일을 거들어준다고 하고 하던 일을 그만뒀는데 하루에 2시간정도만 일하고 온라인 카드게임을 합니다. 예전에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1000만원정도 2주만에 날린 적이 있어서 너무 걱정이 되고, 또 일보다 게임을 더 많이 하니 영 부담스럽습니다.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저혼자 너무 힘들게 일해 왔는데 여러가지 조언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열심히 일하지를 않습니다. 좋게 얘기하고 화를 내기도 해봤는데 잘 안됩니다. 저는 사실 지쳤구요.

 

저는 정말 이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너무 앞이 깜깜해서요. 돈은 사실 제가 벌어서 둘이 먹고 살 수는 있지만 너무 힘이 안납니다. 불공평하게 느껴져서요. 결혼 전에도 이런 스타일이었대요. 일을 구해보라고 했는데 별로 안하고 싶어합니다.

 

아파도 묵묵히 지고 왔기 때문에 남편의 버릇이 저 때문에 잘못든거도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안나와서 여러 주부님들의 조언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