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30대초반
계류유산으로인해 소파수술을받았다
난이미 아이둘이나 있고
수술받고 병원에서 일주일을입원했다
온돌방에다 보일러 빵빵 틀어주고
땀 도 흘려주고
일주일을 푹쉬고 집에왔는데도
몸이 죽겠더라
초기에 수술했는데두
쑤시고 시리고 뼈가힘이없고
남들은 수술하면 영양제맞고
잘만걸어가던데
난 걷지도못할만큼 힘이들었다
말라서그런가?
빈혈이 심해서그런가?
이남자랑 처녀때 연애하면서
몆번 낙태수술을했다
결혼하면서 아이둘을나면서
몸조리못한것도있구
그동안 유산시킨게 누적이되었는지
지금은몸이 죽겠다
사람들은 나를볼땐엄청젊게보지만 혹은아가씨로도..
하지만 몸은60대70대가 된기분이다
정말신랑이얼마나 밉던지..아우진짜 휴우
평상시엔조심인데 술만먹으면 제정신이아니고앞일은 생각안한다
강제적인관계이젠지쳤어재미두없구
루프를해봐도 부작용땜시 빼고 약은 먹기싫고
이제껏 살면서너땜시 몸망쳤다구 원망을 쏟아붙지만 그때뿐이다
아프다구하면 싫어하구 알아주지도않구 별루 대수롭지 않게여기고
몸조리좀 더하구 싶은데 10일 째되는날 부부관계를원해
또술먹구 못참겠다 애원해 콘돔끼고 억지로하구
18 진짜여자로태어난게 한스럽네
눈물이 하염없이흐른다
뜨듯한방에있는데두 발이넘시려워양말을 2개나신었다
신랑과 애들은 더워서난리나고 난그나마 몸지져죠야 갠찮은디어쩌란말야
허리두 아프고 온몸이 넘쑤신다
몸전체에 바람들어간 느낌이랄까
그저 눈물만자꾸나고 우울해미치겠다
짜증이 극에 달한다
소리죽여 엉엉 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