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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딸을둔 엄마가...


BY 맘 2007-03-15

선배님들께 많은 도움구하고자합니다

딸아이는 어릴때부터 정리를 잘하지 않는 성격이라 그때는 제가 대신 책상이나 옷장 정리를

항상 해주었지요

아이가 크니 본인 물건도 마니 생기는 지라 중학교들어가서부터는 정말 정리를 해주다가도

짜증이 납니다

항상 교복을 깨끗이 다려서 입혀 보내면 엉망으로 해오고 교복벗어놓고는 한번도 걸어두지않고 책상위.아래 양말 과장봉지...정말 늘 난장판입니다

잔소리를 해서.타일러봐도 벌써 몇년을 매일 똑같은 말싸움뿐입니다

교복까지 함부로 다루는게  정말 이제 보다보다 넘심하다 싶어서 잔소리할때면 아주 모질게도 해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교복 재킷을 가방속에 쑤셔박아놓고 아침등교때 꺼내어 입고가고 그럽니다

스타킹이 책상위에서 밑바닥까지 몇개나 굴러다니는지 모릅니다

제아이문제인데 이렇게 부끄러움 무릅쓰고 까벌리는것은 두직장다니면서 모자가정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저도 이제 지친거같습니다

책상위에는 쓰레기집하장같습니다

치우다 치우다가 벌써 고1이면 깔끔을 떨어도 시원챦을나인데도 밉기만 합니다

빨리 얼른 성인되서 독립만 시키고 싶은 마음까지 들 정도로 저를 독하게만 합니다

자랄때 아빠가 뱀허물벗듯이 다녀서 얼마나 제가 힘들었는 잘알면서도 어쩜 그대로 따라서 하는지....정말 피는 못속이나봅니다

어찌하면 제 딸아이의 지저분하고 정리못하는 습관 바꿀수 있을까요?

전에 수없이 조용이 타이르고 이야기도해봤습니다

생활습관이 몸에 배이면 그게 성격이 된다고요

부탁드립니다..못난 어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