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자기 머리속엔 오로지 그생각 뿐이냐고~
퇴근해서 할일없고 심심하니까 맨날 그생각만한다고~
도저히 피곤해서 더이상 당신과 못살겠다고~
진짜 새벽 서너시쯤부터 더듬기 시작해서 어떤때는 아침 일어날때까지(6시30분)
사람을 잠도 못자게합니다.
그렇다고 거사를 치루는것도 아니요~~
잠을 잘수가 없어요.
엊그제 금요일은 짜증냈어요.
정말 짱나서 못살겠다고...
이사람...9시에 퇴근해서 밥먹고 티비보다 칼같이 11시면 잠자리에 듭니다.
저요?전 8시쯤에 퇴근해서 밥해먹고 헬스장가서 1시간 운동하고 들어오면
10시30분쯤되고요...
그럼 설거지...빨래 걷고 널고 어떤날은 다림질도하고 또 아이들 늘어놓은거 정리하다보면 12시가 그냥되요
12시30분쯤에 잠자리에들어서 곤이 자고있는데
새벽녁에 하자고 깨면 환장합니다.
아니~~여자들은 그렇지않나요?
집에서 한마디도 안하고있다가 이불속에서만 사랑하자고하면 그게 되요?
이런일때문에 두어달에 한번꼴로 다투나봐요~~
참내...
어제 시골갔는데 시누가 나보고 왜그렇게 말랐냐고 묻더군요~
피곤하고 잠을 못자서 그래요...그래버렸어요
이사람은 입술이 다 부르텄더군요~
잠을 제대로 못자니 피곤도 하시겠지...
지금 업무보다 답답해서 몇자 적고갑니다.
해결책은 없는거죠?
제 소원이 뭔지아세요?
안방이 넓어서 싱글침대 쓰는게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