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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이 나를 또 돌아버리게 하네


BY 학부모... 2007-03-28

안녕하세요?

다들 잘계시죠?

제발 학교선생님 좀 보세요...라고 3월26일 글을올렸던사람입니다.

 

어디가서 말을 할사항도 아니고

사는것이 궁필하다보니...

창피스러웠어 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글을 올려봅니다.

눈앞이 캄캄하네요..

 

저도 몸이 안좋은지가 좀되었고 (식당 다니다가)...

우리집 아이아빠도 장애인이고 하다보니...

주위에서 한번 신청해보라했어...

그래서 정부에서 특별히 배려하는 ''기초수급자''가 되였답니다.

그러나,우리나라에서 는 그것도 학교라는 곳에서는 '''기초수급자''라는것이

부모와 아이에게 너무 힘들게 하네요...

 

오늘은 아이담임선생님께서 우리아이반에

''기초수급자''아이들이 몇명이 있나봅니다.

우리아이 친구는  부모없이 할머니하고 살고 있다네요.

담임선생님께서 ''수급자''아이들을 호명을 했어

우리아이가 제일먼저 나갔다네요.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하시는말씀이

우리아이보고 ''니도 기초수급자 이제 ''하더라는군요.

또다른아이들에게도...

그래서 저희아이는

대답도 못하고 종이한장 받아왔다네요.

 

그러니 주위에 반아이들이 하는말이

''기초수급자''가 뭐지 모르는 아이는 뭔데뭔데 물어보고..

''기초수급자''가 뭔지를 아이는  맞나?맞나?

 하면서 계속  캐물어보더랍니다.

그래서 우리아이가 뻔하게 다공개된 사실이지만

아니다..라고 변명아닌변명을했다고 하더군요.

 

저희아이는 없는집 아이이지만 부모에게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를 참잘해줍니다.

밝고 순수한아이인가 싶은데...

우리아이 오늘 학교에서 그소리 듣고 충격 받았는지

전학을 해주던지,아니면 내일부터 학교를 못가겠다고 그러네요.

아이들보기가 팡피하다네요.

 

이글을 쓰고 있는데 눈물이 납니다.

부모잘못만난죄로 이게 무슨일인가 싶네요.

우리아이아빠는 학교에서 해주는 ''기초수급자''혜택등등을 취소하라고 난리입니다.

 

요앞전에는 ''교육위원회''에 글을 올려보았답니다.

각학교마다 ''공문''을 좀내려서 저희처럼 힘들게 사는 아이에게

가슴아프게 하지말아달라고...말입니다.

그래서 답변이 학교만 어딘지 알면 " 장학관감사"를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차마 밝힐수가 없더라구요.

그게 학부모 마음인가 싶어요.

그래서 참고 저래서 참고 하는데

그선생님이 너무 밉네요.

 

학교에는 아직 전화를 하지 않았어요

그것으로 끝인줄 알았지요.

근데 또...

내일은 교장실에 정말 전화를  해보아야겠어요.

가재는 게편이라고...

별 뽀쪽한 수가 있겠습니까만은...

 

요앞전에 어느분은 댓글을 이렇게 올려셨더라구요.

**(말린한계는...)이름으로 작성해주신말씀으론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봅니다.

기초수급자분 자녀들이 혜택을 보는 것은 감사한 일이라고 봅니다

감사한 일이 있는 반면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 일도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감싸안아도 결국은 누군가에 의해서 수치를 경험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라고 하시던데

''기초수급자''들은부모와 학생은

공짜=혜택=감사한 마음으로 죽은듯이 살아가야 하는지?

정말 아이보기가 너무 미안하네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 안쓰럽고 불쌍합니다.

부모잘못 만난죄뿐인데...

지금은 ''사춘기가 시작할려고 하던데 걱정이...

 

지금마음같으면 그선생님 한테가서 따지고 싶건만,

그러지도 못하는 저의무능함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자꾸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너무 속이 상해서

여기라도...

 

 

다들 행복하게 잘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