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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형님이 싫다


BY 나 동서 2007-04-08

결혼 8년차..

네 명의 동서가 있는데 둘째 형님은 속을 알 수 없다.

내 입장에서 본 형님은 이기적으로 보인다.

집안의 큰 행사를 앞두고도 큰 형님께만 전화한다. (당연할 수도 있지만)

못오게 되도 전화한통없구, 내가 전화해서 안부물어야 알 수 있게 만든다.

8년이나 됐는데 지가 좀 전화하믄 안되나...

결혼 전의 인상과는 다르게 너무 얄밉다.

새댁때 인상과 말투가 차가웠던 큰 형님이 지금은 오히려 더 편하다.

동서들 챙기구 집안대소사 잘 치뤄내는 큰 형님에게 더 잘하고픈 맘이 들정도로..

내가 싫어서 그런가?

나랑 7살 차이가 나서 그런지 애처럼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구.

암튼 구구절절 쓸순 없지만 자기 아쉬울때만  미안한 척? 하는 둘째 형님 너무 싫어.

얼마전 2살 많은 동서가 들어왔는데 그 동선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냥 큰 형님한테만 속맘을 털어놔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