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에게 내 앞에서 나는 뭐냐고 울부짖던 어리석은 그대여 지금은 어디서 뭘하며 살고 있는가......
설마 지금도 어느곳에서 내 남편처럼 멍청한 유부남과 밀애를 속삭이고 있지는 않은지..마음 한켠 연민도 생겨난다..어쨌든 모진 상처는 나보다 지조 없는 내 남편보다 너가 더 상처를 받았겠지
울부짖던 내 모습이 눈에 선하다..동정도 없지 않아 했지...난 내가 더 비참하고 힘들줄 알았는데 너의 눈물과 사랑에 같은 여자로서 연민도 많이 했다
그러게 왜?유부남에게 그랬니..본의가 아니였다는 말로 자기합리화는 하지 말길바란다..더 나쁜 인간은 내 남편이길 알기에 너에게 손찌검 한번 안하고 욕 한마디 안하고 참았다
흔히들 그러지....아가씨들이 왜?괜찮은 남자는 다 유부남인거야
왜? 괜찮은 남자들이 모두 유부남일까???그 뒤에는 그 괜찮은 남자보다 더 괜찮은 부인이 있기 때문이지
한 남자와 결혼해 그 남자에게 모든 걸 걸고 철없는 망둥이 같은 남편을 어르고 달래서 가르치고 건강관리 해 주고 아내는 거지같이 해 다니면서도 남편에게는 철마다 옷 사주고 빨래 해서 다려 주고...시댁에 봉사하며.때로는 시어머니 시아버지 똥오줌도 주무르며 가지가지
파란 많은 시댁 뒷수발 다 해가며 아이 낳아 가르치고...남편이 마음 놓고 사회생활하며 괜찮은 남자로 거듭날때 그 뒤에는 그런 애잔하게 주부습진 걸린 아내가 버티고 있기에 너처럼
그렇게 뻑 가는 남자가 있는거야
가만히 앉아서 아무런 고생도 안하면서 그 아내가 피눈물로 쌓아올린 그 상아탑만 빼앗아 가려는 너 같은 여자들..난..이해가 안된다
내 앞에서 너가 그랬지...왜??그렇게 사느냐고..사랑도 없는남자 붙들고 왜?안 놓아 주느냐고....그래서 내가 남편괴 이혼해 주고 떠나려 할 때..내 남편은 왜?눈물 콧물 다 흘리며 내 앞에서 그렇게 빌었던가?
내가 이혼 해 주려고 작정했던 것도 너의 그 악담들 때문이 아니라 나와 내 아이들 때문이였다..다시는 예전처럼 살 수는 없을 거 같은 남편의 배신과 내 아이들이 바람난 아빠에게 맞으면서 사는 비참한 엄마의 모습을 더 이상은 보여줄 수없었기에....
처음엔 돌아오게 만들려고 피눈물 흘리면서 너에게도 빌고 사정했지....
너의 의기양양하고 오만하던 모습 눈에선하다.다리 꼬고 앉아 나에게 보내던 그 멸시의 비웃음 죽은들 잊혀질까?]
내가 이혼을 결심 했던건 너 때문이 아니라 그런 애비는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일것 같아서였다..다른 여자에게 미쳐서 집에 오면 나와 아이들에게 너무 모질게 했기에..
내가 매달릴수록 남편은 더 멀어졌고 더 독해졌고..예전의 남편 모습은 간 곳이 없었다
그래서 이혼 작정하고 집도 내놓고 아이들이랑 살아갈 궁리하고...남편에게 이혼 서류 내밀때..남편의 그 표정을 너가 봤어야 했는데..아쉽다.....
그때부터 역전된 상황은 너가 알던 그대로이고.......이게 내연녀의 한계가 아니겠니?
하루 아침에 매몰차게 버림 받은 너의 설움 어느 정도 이해도 간다..하지만 자업자득 인과응보인것을 너무 억울해 하지는 말았음 한다..
차라리 선량하고 착한 총각을 만났으면 결혼이라도 하지 ..뭐할려고 유부남에게 육보시 하고 버림 받니???총각에게 하면 고맙다는 인사라도 듣지 ..유부남에게 붙어 그러면 손가락질 받고 상처만 받잖니...차라리 대놓고 몸 팔았음 돈이라도 벌지...유부남이 멀 해줄수 있니?
밥 사주는거 옷 사주는거 숱한 사람들 불미스럽게 자고간 모텔방에서 재워주는거..
너 밥 못 먹었니?옷?벗고 다녔어..잠?집 없니.....
사랑......???????
내 남편이지만 이제는 나두 정상으로 안 보이네..살아도 사는게 아니다...둘 덕분에..
남편왈.....내가 그 여자랑 살지 왜 매달렸어????하면 대답이 뭔지 아니?{내가 미쳤나,유부남에게 붙는 여자가 정상이가}????
어이가 없지 않니?
남자가 왜?도둑놈들이라고 뭉뚱그려 표현 되는지 알겠드라..결국에는 즐기다가 돌아오는게 남자들의 사랑이고 ..너희 같은 여자들은 어리석은게야....
겪어봤으니 그런 불륜의 사랑은 한계가 있는걸 알테니 이제부터라도 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