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같은 말을 해도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이다.
물론 내가 워낙 무지하고 센스없고 둔한건 인정한다.
나도 눈치 빠르고 영특한 사람들 보면 무지 부럽다.
그렇다쳐도 뭐 좀 질문 좀 하면 말 탁탁 자르면서 기분나쁘게 대답하는 사람.
정말 완전 사람 무시하는 말투다.
어쩔땐 물어봐도 들은척 만척이다.
사람 말이 말같지 않은겐지...
워낙 평소에도 도도해 보이고 사람 가려가며 대하는거 알지만...
그래. 넌 좋겠다. 사리분별 확실하고 자기 밥그릇 똑똑하게 잘 챙기고
앞뒤 계산 탁 탁 잘 해내서.... 덤벙대지 않고 철두철미해서...
아! 난 왜이리 못난게야. 속상하고 기분 드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