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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나온다


BY 폭발녀 2007-04-13

속에서 천불이 나서 미칠지경...

욕나와서 미치겠고.. 돌아버릴것만 같아서 더 미치겠다.

나보고 짜증난다고 하는 인간..

그 인간때문에 짜증이나서 미칠것만 같은나...

어젠 로션바르고 있는 나에게  면상에대고 방귀를 꿨다.

순간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무시하냐고 그랬더니 잔소리 시작되었다면서 카드들고 나가버렸다.

우리부부는 살아가면 갈수록 더 힘들것 같다.

살이되고 피가 되는 잔소리 해주면 듣기 싫다그러고

매일 하루가 멀다하고 술이 되어오는 사람 언제 대화하냐고..

대화좀 하자고 하면 일부러 술을 더 마시고 오니..

명정신에 대화하면 내가 미안할 정도로.. 미안다. 잘할께.. 고맙다는 말로

대충 얼룽뚱땅 넘어갈려고 하고 술이되서 오는날엔 한마디하면 또 잔소리라고 하고~

정말 대화좀 했으면 좋겠구만.. 산넘어 산이다.

자긴 모든게 다 내 잘못.. 난 자기로 인해..망가져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내 성질대로 하면 깽판도 치고.. 집도 나가버리고 싶은데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때문에 그래도 꾹꾹눌러참고 사는데

자꾸 내 성질을 돋군다. 나보고 성질 돋군다고 하는데 정말 돌아버릴것만 같다.

어제 아니 정확하게 오늘 새벽.. 노래방에 가서 1시 40분에 노래방에서 28000원 결제

1시56분에 35000원결제..2시34분에 현금인출...

밤새도록 들어오지 않고 오늘 저녁11시에 들어와놓구선 술이 되서 하는말..

찜질방에서 잤다고 한다..

이런지 두세번.. 그래놓구선 인터넷에 에이즈 검색을 해 본다.

무슨 조환지.. 어떡게 생각해야 하는건지 궁금

자긴 잔소리 듣기 싫다고 나가버릴수도 있지만 난 뭐야..

꾹꾹 눌러참고 사는 나는 바보란 말인지..

애들은 복걸복이고... 월급통장은 월급이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하는데 학원비고 카드결제 87만원 하고 나니 7만원 남아 있다고

들어오자마자 왜 그것밖에 안 남았있냐고 해서 월급이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하겠네 (말일이 월급날)했더니 빈정된다고 난리..

난 아르바이트로 60만원벌고 있다.

껌값벌어온다고 놀린다. 아까도 그런다 누가 그 돈 벌어오라고 했냐고..

딸애가 태권도 배우고 싶어해서 오늘 등록했다.

자긴 노래방에가서 도우미 젖가슴 만지고 놀고 에이즈까지 검색하는 인간이

자기딸애 학원(태권도)하나 더 보내는게 뭐가 아깝다고.. 자기 허락없이

내 맘대로 한다고 생지랄이다.

홧김에 자긴 나가서 돈 쓴다고 하는데 난 화가 나도

애들때문에 꾹꾹 참고 살아야 하고.. 나때문에 자기 인생 망가졌다고 하고..

그러는 난.. 쪼매한 나.. 물 한방울 아껴쓰자고 찬물에.. 떨어진 양말 기워가면서

살고 있는데 나 이렇게 사는건 당연한거고..

미치겠다..

더럽다는 생각에.. 같이 살고 싶지가 않다.

애들보기에도창피하다..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눈물로 지샌다. 그러면 재수 없다고 한다.

매일 술이 되서 딸애방에서 잔다. 딸애 술냄새가 넘 많이 난다고 하는데도

오히려 그런소리 하는 딸애를 뭐라고 한다.

벙어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귀머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병신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매일 술되서 누워있는 인간이 하루 내가 막걸리 마시고

누워 있었더니 나보고 술중독이냐고 묻는다.

애들보기 챙피하다.. 복걸복이라면서.. 하기 싫으면 다 때려 치우라고

얼음장부터 놓는 인간.. 헤어지고 싶다.

미친놈이라고 욕이 먼저 나온다.

악에 바치다보니.. 욕을 하게 된다.

이런 내 모습을 보니 더 무섭다. 어떻게 변할지..

울 님들.. 분명..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러놓고 논거 맞져?

새벽 1시에 누굴 불러 내겠어요 내 잔소리 듣기 싫다고 찍힌 시간대에

노래방에 갔는데.. 미쳐버리겠어요..

내가 미치지 않고.. 관심없는 아이아빠들을 내 관심 내 사랑

받으면 이쁘게 커 갈수 있는 좋은 방법 대책.. 이야기 많이 많이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