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21

바람나서집나간 올케언니


BY 고민 2007-04-13

저희올케언니가 바람나서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바람난것을 제일먼저 안것은 저이구요 언니를만나 좋게 얘기했습니다

 

언니랑 평소에 속마을 도 다털어놓고 지내는터라 언니를 어느정도 이해할수있었기에

 

언니를 밖에서 만나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면서 언니가 남자를 만나는거 알고있다

 

앞으로 어떻할것이냐?하고 물으니 대답이 없더군요

 

이혼할꺼냐고 아이들 버리고 이혼할수 있냐고 물으니 아이들을 버릴순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언니가 여기서 정리를 해준다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죽을때 가지 비밀로 해주겟다 했습니다

 

언니는고맙다고 하면 정리하겟다고 해놓고선 저몰래 만남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었나봅니다

 

그렇게 몇달이 흐른후 언니는 결국 아이들을 버리고 집을 나가버렸고

저희 엄마와 아버지께서 집에아이들을 키우고 계십니다

 

다행이 아이들이 착해서 지금까지 아무탈없이 지내고 있는데

 

엄마가 만약에 집나가 언니가 아이들과 연락을 하면 가만히 안두겠다고

 

하셨구요 저보고도 아이들과 연락하지 못하도록 잘지켜보라고 했습니다

 

저도 아이들고 잘지내는터이라 그렇게 한다고 했지만

 

아이들이 전후 사정도 모르고(큰애12살 작은애11살) 있는상태라 지엄마와 연락을

 

하고 있는모양입니다

 

얼마전 오빠가 큰애한테 휴대폰을 사준모양인데 폰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 하는모양이네요

 

우연히 제가 블러그로 통해 지엄마와 연락하는것을 알게ㅅ되었는데

 

언니가 돈많이 벌면 아이들을 데려갈테니 그때까지만 좀 참으라고 했더군요

 

큰아이는 자꾸 집으로 돌아오라고 사정을 모르니 하는 모양이고

 

지엄마는 집나간 이유가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힘들게 해서 나갔다고 했더군요

 

이유야 어찌됬건 바람나거 나간것이 분명한데 아이들에게 거짓말하고

 

연락한느것을 어찌해야될까요?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라 자식보고싶고 그리운맘 누구보다 잘알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당연히 엄마 찾지요..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아이들과 연락을 못하게 해야 할꺼 같은데

 

아이들에가 사실을 말하기엔 아이들의 충격이 너무 클꺼같고..

 

언니에게 연락하지마라고 하면 몰래할꺼같고

 

엄마에게 말하면 울엄마 가만안있을꺼 같고

 

어찌해야될찌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