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두달된 아기가 기침으로 고생한지 한달이 넘어가요
이사오고 소아과가 근처에 없어서 물론
택시타고 소아과 몇번 다녀왔구요
약을 먹어도 그때 뿐이고
아주 괴로워하면서 엄마인 나에게 호소하는데
참 ... 보기 안쓰럽습니다
조금 큰애같으면 배즙이라든가 유자차라도 먹이면
호전될텐데
신생아라 아무것도 먹이질 못합니다
어른도 그렇듯이 아프면 짜증내잖아요
애기가 많이 보채는데
애기가 코감기까지 걸렸어요
남편은 매일 퇴근이 늦고
친정도 멀구요.
큰애도 어려서 같이 데리고 다니기도 힘듭니다.
소아과 갈 때마다 엄마가 오셔서
저혼자 갔다왔지요.
졸릴 때마다 노리개 젖꼭지 절대 안물고
제 젖만 물려고 하구요
잠투정도 얼마나 심한지요.
산후조리원에서 처음 데리고 왔을 때
애기가 방이 더워 우나싶어
마루에서 남편이 재우자고 해서
이틀을 재웠거든요
전 싫다했지만 왠일로 애기가 잘자더니
담박 감기 걸렸어요.
별 뾰족한 수도 없는데 그냥
힘들어서 하소연하고 갑니다.
큰애도 잘 못챙기고
남편 아침도 잘 못챙기고
반찬도 만들시간도 없지만 시간이
잠깐나면 쓰러지게 되서
애기가 6킬로 넘어가니 팔이며
안쑤신데가 없구
나같이 부지런하지 못한 여잔
그냥 하나로 끝냈어야하는데
둘째도 물론 내새낀지라 이쁘지만
지금 전 너무 지쳤네요
큰애도 아직 어려서 같이 놀아줘야하는데
조금 놀다가 애기가 보채면
애기에게 가보라고 저보고
(응애 응애) 합니다
참 벌써 저것이 속이 찼네요
그래도 언니되었다구요.
다 자기가 겪고 이겨내야할 일이지만
숫제 제가 아픈게 낫겠단 생각이에요.
휴~~~~~~~~~~~
소아과를 또 가봐야 할까요?
도대체 청소도 열심히 하고
물수건도 열심히 걸어놓고
그러는데 기침이 왜 안떨어질까요
큰애는 너무 건강하고 잘먹었기에...
이렇게 긴 감긴 처음이에요.
이사오고 인테리어를 싹해서 들어왔는데
그뒤 아기가 태어났거든요
혹시 집안공기가 공사후라서
너무 안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