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한잔~ 마시자고 남편이 맥주얘기를 해서요.
같이 마셨지요.
마시다보니 이얘기 저얘기 나오는데...
내가 자신이 생각한 그런여자는 아니라네요.
맘에 드는것은 한가지... 아이들 잘 키워준것이라네요.
만약에 아이들 잘 못키웠다고 생각하면 어쩔꺼냐고 하니... 버렸을꺼라네요.
친정엄마에게 A/S 하고 싶다나요.
그말에 좋은 말 나갈여자가 어디 있나요.
집이 작아도, 월급 적어도, 술먹고 늦게 들어와도, 심지어 물심부름까지 다 해다바쳤구만...
내가 결혼 12년차에 고작 듣는소리가...
아이 잘키운거 한가지 좋다는 소리나 듣고...
딴건 다 맘에 안든다는 소리나 듣고...
웃으며 한 소리지만...
마음에 정말 상처가 되네요.
이 말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할수록 약오르고 화가 나서 잠이 안오네요.
키도 작고 배는 남산만큼 나와가지구서는...
아무리 솔직한 사람이라고 해도...
정말 맘에 안드네요.
그치않아도 맘에 안드는데...
나 만나기 잘했다는 못할망정... 쩝~
그래도 같이 살아주는것만으로도 사랑하는거라나요.
다시는 그런 진실 말하지말라고 못박을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