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라는 사이트에서 전 굉장히 많은 힘을 얻었고 지금도 역시 그렇습니다.
저 우울증에서 한참 힘들어 삶을 포기 하고 싶을때도 여기에 쓰여진 글들과 위로하는 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아~ 이런분들도 있구나.. 혹은 밑에서 전전긍긍 괴로워하는 나보다 더한 환경에서도 그걸 저리 승화시킬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네.. 아는분께도 이런말 드리면서 울었는데 그분도 그러시더군요..
지난일은 잊고 지금의 가족과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야 된다고요.. 쓸데없는 감정의 낭비이며 스스로를 힘들게 할뿐이라구요..
그분 말씀 전에도 그게 맞다는거다 그리해야 한다는거 절실히 느꼈고 다시 한번 확인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리되어간다고 생각할즈음에 한번씩 이런일 겪으면서 맘속의 회오리가 생기면 저에 대한 회의도 듭니다. 그동안의 노력은? 내가 이정도밖에 안되나..하는..
아마도 끈기 라는 단어를 몸으로 습득해 가는 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생이 언제나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혼란을 겪으면서 반복하면서 스스로를 더 강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그런걸 배우는 중인가봐요..
어떻게든 맘을 진정시키고 편안하게 만들려 노력할겁니다.
첨에는 분노 다음 원망 그다음 측은함 그런식으로 맘이 움직인다면 그걸 고대로 느끼면서 치유해 나가려 할겁니다. 중요한건 제가 이상황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겠지요.. 그냥 있는그대로 바라보는거.. 쉬우면서도 가장어려운것.
아들에게 집중된 사랑을 감사하게 여겼던 적도 있습니다. 청소년기이지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것도 다 스스로 들키기 싫은 자존심이었고 사실은 무척이나 사랑을 바랬던 소녀였습니다. 그것을 인정하기까지 그리 오랜 세월을 돌아서 와야했고 인정한 다음 쏟아지는 수많은 감정들 앞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남편 붙잡고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답글들 감사합니다. 글달기까지 많은 생각을 하고 또 고치고 하셨을 거에요.. 그런 관심에 저는 또 힘을 얻고 갑니다.
울고 있지만 우는거 그것도 그냥 두려구요.. 슬프면 울고 속상하면 울수도 있지요뭐^^